에펨코리아 모바일 -  유머, 축구, 게임, 풋볼매니저 종합 커뮤니티

로그인 가입 메뉴
2020.10.08 21:06

대머리를 놀리는 인성 수준

조회 수 34194 추천 수 78 댓글 40

image.png 대머리를 놀리는 인성 수준


이번 글에서는 남제의 6대황제 소보권의 일화를 소개해보려고 해


image.png 대머리를 놀리는 인성 수준

남제 조정의 신하 중에 태중대부 양천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양천이 울다가 관모를 떨어뜨리자,


소보권은 그 모습을 보며


"대머리 독수리가 와서 우는 건가?"라고 소리치며 웃었다고 해


image.png 대머리를 놀리는 인성 수준

물론 이런 드립을 친 것은 양천이 대머리였기 때문인데....


대머리를 놀리는 인성 수준도 그렇지만,


더 골 때리는 것은,


image.png 대머리를 놀리는 인성 수준

그가 인성질한 장소가 바로 그의 아버지인 남제의 5대황제 소란의 장례식장이었던 거야...


즉 소란의 충신이었던 양천이 선황의 붕어를 슬퍼하여 울다가 관이 떨어지게 이른 것을...


제위 계승자이자 그 아들이라는 놈이...


대머리 독수리 드립을 치며 낄낄거렸던 것...


image.png 대머리를 놀리는 인성 수준

싹수가 이런놈이었으니,


어떤 정치를 했는지는 쓰지 않아도 알겠지만,


소보권의 정치에 대해 쓰면,


그는 말을 더듬고 표현력이 매우 좋지 않았던 인물로서,


대신들을 접견하기를 꺼리고,


놀기만을 좋아하였는데,


궁에서 놀다가 싫증이 나면 수행원들을 데리고 황궁 밖 대로로 나가 휘젓고 다녔으며,


소보권이 거리로 놀러 나오면 백성들은 극도로 두려워하며 급하게 피하였는데,


백성들이 그렇게까지 소보권의 행차를 두려워한 이유는


소보권은 한달에 무려 20여 차례나 출궁하면서도,


외출 나간 자신의 모습을 사람들이 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여,


그가 가는 곳은 무조건 사람들을 모두 쫒아 버리고 빈집들만 남기게 했다. 호위 군사들이 북을 치면 북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옷과 신발조차 껴입지 못하고 도망쳐야 했는데, 눈에 띄는 사람들은 모조리 잡아 죽였다. - 자치통감 142권


고 기록되었으며, 


병에 걸려있던 한 노승이 멀리 피하지 못하고 풀숲 사이에 숨었는데 소보권의 눈에 띄자 그는 좌우에 있는 사람들에게 활을 쏘게 하였는데,


무려 백 개의 화살이 노승에게 꽂혔다고 하며,


임산부를 보고 태아의 성별이 궁금하다며 그녀의 배를 가르게 하기도 하였어(악마이다ㄷㄷㄷ)


소보권은 조정의 신하들도 개나 고양이를 죽이 듯이 죽였으며,


image.png 대머리를 놀리는 인성 수준

또한 '반귀비'에게 푹 빠졌는데,


이 반귀비는 노점상의 딸이었고,


그녀의 추억팔이를 위하여 황궁 후원에 고기와 잡화를 파는 시장을 만들고 수천명의 궁인들을 동원하여 장사를 하기도 하였어


- 백성들은 이에 대해서 


"황제는 고기를 잡고, 반귀비는 술을 파네' 라며 노래를 지어부르며 그들을 조롱했다고 해


image.png 대머리를 놀리는 인성 수준


이 반귀비와 관련한 고사로,


'보보생연화'라는 것이 있는데,


금으로 연꽃 첩지를 만들어 놓고 반귀인으로 하여금 그 위를 걷게 하였던 유래한 고사야


"발걸음마다 연꽃이 피어난다." -보보생연화


image.png 대머리를 놀리는 인성 수준

반귀비는 소보권을 조종하여 방락원을 짓게 하였는데,


이 방락원은 상술한 장사놀이를 하던 곳으로,


인공수로를 파고,


동산의 돌에는 모두 오색을 칠하였으며,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나무를 심었는데,


큰 나무가 있는 집이라면 어디나 부수고 들어가 나무를 뺏어와 방락원에 옮겨 심었어


이외에도 그녀를 위해 신선궁, 영수궁, 옥수궁 등의 화려한 궁들이 건축됨


image.png 대머리를 놀리는 인성 수준

소보권은 당연하게도 나라를 제대로 다스리는일 따위에는 관심이 없어


신하들은 기념일이나 월초, 그것도 소보권이 일어나는 정오가 되어서야 겨우 황제의 얼굴을 볼수 있었고,


그것마저도 획 둘러보고는 대신들을 돌려보냈다고 해


* 상소나 문건을 올리면 수십일 혹은 한달을 방치하였다가 잃어버리거나 찾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였는데, 한 환관이 아무렇게나 날라다니던 종이에 고기와 생선을 싸서 귀가했는데, 풀러놓고 보니 중대한 기밀문서였다는 일화도 전해져 내려와....


image.png 대머리를 놀리는 인성 수준

결국 이렇게 막장 정치를 펼치던,


소보권은 제위 3년(3년이나 제위를 지킨 것도 대단해 보이는데, 소보권은 다른 일은 몰라도 위험분자를 죽이는 일만은 열심이었어)만에 반란으로 살해당하였어

*반귀비도 이때 교살되었지


시호는 '동혼후'

- 암군이었다는 조롱의 의미였지-


image.png 대머리를 놀리는 인성 수준

대머리를 놀리는 사람들은 모두 소보권과 같은 놈이다.


* 이상으로 희대의 폭군 소보권에 대한 소개글을 마칠게


*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레벨:36]따사로운말 2020.10.08 15:59
    저런 놈의 자가 지장(智藏)이라니...
  • [레벨:1]게오르기주코프 2020.10.08 15:59
    와 미친....
  • [레벨:4]경비원배두만 2020.10.08 16:21
    좆같이 살다가 좆같이 죽었네
  • [레벨:34]좋은글 2020.10.08 16:51
    위험분자를 골라내도 하는 짓이 그대로니 사필귀정은 어쩔 수 없군요.
  • [레벨:21]호로다 2020.10.08 16:59
    잘봤슺이다
  • [레벨:35]악바르 2020.10.08 17:01
    호로다 감사합니다!!!
  • [레벨:30]종발 2020.10.08 17:15
    묘호도 없고 시호도 폐제도 왕도 아닌 후 였네요 ㅋㅋ
  • [레벨:37]오니온 2020.10.08 17:25
    헐,,
  • [레벨:22]JinG 2020.10.08 18:35
    고통스럽게 죽었으려나?
  • [레벨:5]마샤와곰 2020.10.08 19:57
    꿀잼추
  • [레벨:35]악바르 2020.10.08 19:59
    마샤와곰 감사합니다!!!
  • [레벨:27]수라비연참 2020.10.08 20:30
    말을 더듬고 표현력이 매우 좋지 않았던 인물인데 대머리를 놀리는 드립만은 수준급이었군...
  • [레벨:21]stokito 2020.10.08 21:07
    대머리ㅋㅋㅋ
  • [레벨:21]stokito 2020.10.08 21:08
    대머맄ㅋㅋㅋ독수맄ㅋㅋㅋㅋ
  • [레벨:28]데용멋있데용 2020.10.08 21:08
    대머리 놀려서 3년은 해먹었군
  • [레벨:23]jis 2020.10.08 21:09
    그래서 작성자님 대머리라는 거죠?
  • [레벨:35]악바르 2020.10.08 21:11
    jis 이 글은 작성자가 요즘 빠지는 머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던 것과 무관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정말입니다.
  • [레벨:24]LIONS 2020.10.08 21:09
    두발이 없는 사람들 놀리다가 더이상 두 발로 서있을수가 없게 된 소보권
  • [레벨:11]태양초야스오장인 2020.10.08 21:10
    응 대머리 ㅋㅋ
  • [레벨:25]젓가락멸치 2020.10.08 21:10
    소보권이 낮잠자던 장수 배를 보고 과녁으로 쏘려고 한걸 신하가 말렸다며?
    그 장수는 십년감수하면서 내가 쟬 죽이지 않으면 곧 죽겠구나 싶어서 반란 일으켰다고..
  • [레벨:35]악바르 2020.10.08 21:25
    젓가락멸치 아 그건 유욱이요! 그때 살아남아서 반란일으킨 인물이 소도성인데 본문에 쓴 남제의 초대 황제에요ㅎㅎ
  • [레벨:25]젓가락멸치 2020.10.08 21:26
    악바르 엥 비슷한 개짓거리를 했구만요
  • [레벨:35]악바르 2020.10.09 07:19
    젓가락멸치 네 좀 더 정확하는 활을 쏘기는 했는데, 신하의 만류로 뼈로된 화살로 쏴서 목숨은 구했죠 ㅎㅎ 그리고 역관광
  • [레벨:12]버터스스타치 2020.10.08 21:12
    악마가 따로 없네
  • [레벨:26]ADBE 2020.10.08 21:13
    3년 간 해쳐먹고 간 게 바보네 적당히 해먹었으면 오래 누렸을텐데
  • [레벨:27]대머리. 2020.10.08 21:13
    개같은새끼들
  • [레벨:22]모솔9900돌파 2020.10.08 21:13
    무리뉴, 소보권 같은 놈으로 전락
  • [레벨:20]박현영0713 2020.10.08 21:17
    근데 살아보니
    삭발 졸라 잘어울리는 사람이 있음

    그 사람들이 탈모면
    분명 삭발하고 다닐텐데

    존못 풍성충되느니
    간지나는 삭발 탈모남이 좋을것같기도하고
  • [레벨:22]T1_리헨즈 2020.10.08 21:17
    대머리 독수리가 와서 글을 쓰는건가? 엌ㅋㅋㅋㅋㅋㅋ
  • [레벨:35]악바르 2020.10.08 21:20
    T1_리헨즈 헐....
  • [레벨:16]피치카 2020.10.08 21:26
    뭐야 대머리놀리는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이라는 교훈인가
  • [레벨:8]아스화리탈 2020.10.08 21:30
    보지
    보여줌
    생으로
    연한 핑크
    화...시발
  • [레벨:26]씰레븐 2020.10.08 21:45
    달기랑 주지육림 그 이야기랑 비슷하네
  • [레벨:23]자기할말만하는놈 2020.10.08 22:06
    독수리
  • [레벨:26]슬라이다 2020.10.08 22:13
    역사 이야기 ㅇㄷ
    재밌게 보고 갑니다!
  • [레벨:35]악바르 2020.10.08 22:14
    슬라이다 감사합니다!!!
  • [레벨:21]뮤슿크라봐줴 2020.10.08 22:18
    성경에도 엘리사를 대머리라고 놀린 어린 아이들을 곰 두마리가 찢어죽인 이야기가 있음.

    예수님 본인이 쓴 부분이 아니고 후세에 추가된 부분인지라 대머리라고 놀림받은 성직자가 눈에 눈물 그렁그렁한채로 이악물고 써넣었을 듯. 화가나서 머리털이 고추 서는 느낌이었겠지만 대머리 성직자라 머리털도 고추도 안 섰겠지
  • [레벨:27]오리군 2020.10.08 22:22
    그나마 최후는 정의구현이라 다행..
  • [레벨:21]조온나아퍼 2020.10.08 22:50
    중국왕들은
    뭐이렇게 많이죽이냐
    궁궐근처에서 살면 좇대는 그림이네
  • [레벨:15]리플러우트 2020.10.08 23:20
    일본 전국시대때 오다 노부나가도 아케치 미쓰히데한테 대머리라고 놀리다가
    반역 크리당함 ㅋㅋㅋ

이전 맨앞 다음
- +
8348 8349 8350 8351 8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