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C조 승자전 2라운드 경기

7시 프로토스 이영호
정보) 이번 ASL 대회에서 이영호는 랜덤으로 참가함.

대각선 방향 1시 장윤철

상대가 랜덤임에도 불구하고 정찰없이 쌩더블을 시도하는 장윤철
이영호는 투게이트에 대각선이라 상대적으로 장윤철이 매우 유리한 상황. 야구로 치자면 투수가 투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은 수준
임성춘 : 아니 랜덤으로 많은 빌드를 연습해야하는데 더블넥까지 연습할 시간이 있었을까요??

쌩더블 한걸 최대한 늦게 보여줄려고 앞에 나와서 방어하는 장윤철

확인

4드라 1질럿으로 앞마당에서 알짱거리다가

훅 하고 치고들어가 포토를 일점사하는 이영호

어???

일사분란한 컨트롤로 장윤철의 드라군, 질럿, 포토를 다 털어먹는 중

일꾼까지 나와서 방어

장윤철의 일꾼이 꽤 잡히고 있는 상황

셔틀리버까지 합류하여 쉴세없이 압박하는 이영호

화려한 리버컨을 보여주면서 계속해서 압박중

리버잡고 일꾼까지 동원해 어찌저찌 막은 장윤철

더블넥이라 시간을 주면 매우 불리해지기에 리버를 기어보내면서 쉴세없이 압박공세를 펼치는 이영호

방어에 성공하는 장윤철

앞마당을 따라가는건 늦었다 판단했는지
다시 한 번 병력을 모아 투리버를 태운 셔틀까지 동원하여 다시 빡러쉬 가는 이영호

이에 장윤철은 시간을 벌기 위해 이영호가 러쉬 오는 길목에 진을 쳐서 대기
여기서 방어에 성공하면 앞마당이 없는 이영호는 굉장히 불리해짐

근데 돌아서 감 ㅋ

위에서 뺴꼼하고 나타난 이영호

예상치 못한 이영호의 습격에 장윤철이 쳐놓은 진형이 와르르 무너짐.

이영호는 가볍게 앞마당까지 무혈입성

투리버로 개패듯이 팸

뒤늦게 장윤철 본병력이 도착하지만 이미 앞마당에 있는 포토와 병력이 각개격파 당해 있어서 허망하게 털림

GG

휴 시발 질뻔 ㅋㅋㅋ
이 경기를 중계하던 전프로게이머들은 할 말을 잃어버림
무슨 부종 판단이 넘사벽ㅋㅋ 정면 그대로 갔으면 막힐 가능성이 높았을텐데 장윤철 진형 예측하고 돌아간 판단은 진짜 미친 판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