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에 기회가 생겼다. 조호르다룸탁짐(말레이시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을 포기했다.

조호르는 11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조호르가 국가안전보장회의(National Security Council: NSC)로부터 2020 ACL을 위해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조호르가 ACL 출전을 포기했다는 뜻이다. 조호르의 알리스테어 에드워즈 단장은 "조호르가 아시아 최고 무대에 출전할 수 없다는 사실에 매우 실망스럽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조치다.

조호르가 대회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그들과 상대 전적이 무효처리가 됐다. 조 1위를 달리던 비셀고베(승점 6→3)도 조호르전 5-1 승리가 없던 일이 됐다.

고베 3점, 1득점 0실점 +1(1경기) 

수원 0점, 0득점 1실점 -1 (1경기)

광저우 0점 (0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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