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적에 초등학교가 1,2학년때까지 오전반 오후반 나눠서 했는데 오락실을 좋아해서 동네 오락실을 학교가기전이나 끝나고 항상갔었음. 가면 다른형들은 다 학교가고 조용했음. 기억나는 형이 매번가면 베아너클만하던 형이 있는데 얼굴에 반이상이 화상자국이라 그런지 형들 학교가는 시간에 항상 오락실에 있었음. 화상자국때문에 어린애들이 가까이 가지도 않고 수근대며 쳐다만보고 했는데 내가 너무하고싶어서 무슨용기였는지 옆자리앉아서 쳐다보니 조용히 100원을 넣어주며 '너해'하고 2p를 해주길래 그날은 신나게 했는데 다음번에가도 혼자하길래 옆에 앉으면 자기돈으로 2p이어줘서 나도 매일감 ㅋㅋㅋㅋ 나중에는 인사도하고 했는데 그 형 잘사나 모르겠네.......나이먹고 생각해보니 참 외로웠을듯하고..... 지금이라도 만나면 고마웠다고 전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