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실패한건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 실패와 조급함 때문인것 같음 징계로 경기감각 떡락했을때 자신의 단점이 프로무대에서 어느정도로 크리티컬하게 다가올지, 과연 그 단점을 가지고도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프로에서 살아남을수 있을지 평가가 제대로 안된채 현재 기량만으로도 프로에 도전할수 있다고 판단을 한게 실수였다고 봄 그와중에 인지도는 계속 올라가서 뭔가가는 보여줘야겠으니 어디든 뛰려고 나갔는데 막상 베로나나 신트트뤼덴이나 이승우같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선수에게 기회를 줄 여유가 없는 팀이었던거지 걍 몇년 존버하더라도 자신의 단점을 어떻게 커버하든 장점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든 프로에 통할만큼 성장해서 나왔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냥 미완성 선수가 프로무대에서 처참하게 망가지고 있는 느낌임
헤디 동감 선수개인의 그 싸가지론이나 이로인한 구설수야 그렇다 치고넘어가더라도 결국 실패엔 본인 개인의 선택인게 맞는거지 차라리 쿠보처럼 케이리그1이든 2이든 국내로 들어오거나 아니면 조금만더 눈을 낮추어서 유럽리그의 2부 3부로 가서 차근차근 다시 성장해나갔더라면 아마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졌을지도 모를거라 본다
그냥 유소년 때 성장이 빠른거 그리고 자신감과 특유의 저돌성으로 시너지 오지게 났었다고 봄 그런데 프로 레벨의 세밀함에 못 미치고 자신만의 강점이 애매해져서 안 먹히는 거 뿐이지 단점이 명확한 건 다 아는 부분인데 그렇다고 강점이 개쩌는것도 아님 하다못해 기본기라도 월등한게 아님 기본기라도 월등했으면 특유의 저돌성하고 엮어져 경기력은 좆 박더라도 공포는 좀 쌓을 스타일같은데
인생은똥 머리 속에 그리는 걸 몸이 구현해내지를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늘 그런 패턴이다보니 머리 속에 들어 있는게 우수한 피지컬과 스킬로 가지고 있는 선수라도 애초에 그것이 가능한건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어요. 언뜻보면 창의적인것처럼 보이지만 실속 없이 미스로 이어지는 패스들, 날렵해보이지만 상대 수비수의 피지컬을 극복하기에는 부족한 드리블. 축구팬으로서 축구보는 눈이 너무 높아져서 그런지 이승우는 장점보다 단점이 너무 큰 선수 같아서 아쉬워요. 그래도 바르샤 유망주의 포텐셜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딱지를 떼어내는 성장을 지켜보고 싶고 응원해요. 모든 축구팬이 기대했던 선수인데 정말 잘하길 바라요.
안수파티도 이승우처럼 징계먹었던데 지금 이렇게나 잘하는거보면
딱히 그런것같지도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