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분들이 늘어서 작년에 썼던 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6개월 지나서 돌아보니 적어도 최근 장세에서
이 조언은 한 절반쯤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만년 박스피인 국내장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당시 나락에 빠져있던 해운주나 제지주도 결국 많이 올랐죠
하지만 당시 잘나갔던 업종들은 여전히 잘 오르고 있네요
2차전지 헬스케어 등이 급등을 이어가는걸 보면 말이죠
결국 유동성이 견인하는 대세상승장에선 다 쳐오른다 거네요
다 쳐오를때는 인기주가 더 잘쳐오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한가지 간과하면 안되는 재미있는 사실은
저 글 이후 반도체 단기업황은 꽤 안좋다는 인식이 많았고
실제 대표 반도체 대표주들이 몇달간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개월도 지나지않아 '슈퍼싸이클'이란 단어가
시장에 조금씩 퍼지더니 지금은 모두가 물고빨고 있단거죠
시장의 바람은 이렇듯 항상 변합니다
바람의 방향을 주의깊게 보고 그 길목에 서있는 투자는
비록 공부는 많이 해야하지만 비교적 안전하게
수익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는 길목에 홀로 서있는 것은
참 고독하고 어찌보면 용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여튼 전 그렇게 고독한 항해를 계속 이어가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각자의 방법대로 성투하시길..
ps
오늘자 시황정리글 "홍수터진 고객예탁금"
https://m.fmkorea.com/3307110303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반도체사이클! 이러면서 유튜브 몇번뜨더니 연말부터 갑자기 여기저기서 반도체 어쩌구하면서 뜨는게 좀 어이도 없고 신기함ㅋㅋ
6만전자 소리가 괜히 나온게 아닌데 개인적으로 지금상황이 아직도 그냥 적응이 잘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