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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14:41

1차 대전 후, 프랑스군에게 모욕을 당하는 독일인

조회 수 52160 추천 수 256 댓글 67

1925년 프랑스는 독일의 채무 불이행을 근거로 루르 지방을 점거한다 (베르사유 조약)

이때 모자를 벗어 리스펙트하지 않았다고 모욕을 당하는 독일인의 모습


히틀러에 열광한 이유가 별 다른 곳에 있지 않음...


  • BEST [레벨:21]카자리아 2021.01.01 14:53
    사실 감정적으로는 이해할만함. 독일이 일으킨 전쟁으로 프랑스인은 170만명이 죽고 500만명이 부상을 입었으니까. 한 세대 전체가 갑자기 증발한거임. 예를 들어서 일제랑 한국군이 싸워서 한국군이 이겼으나 170만명이 죽었다고 치고 생길 복수심은 장난이 아닐 것이고 그런 한국군이 일본에 주둔하는 동안 복수심에서 기인하는 횡포 비슷한 상황은 심심치 않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해도 됨.

    문제는 포슈가 지적했듯이 '이건 너무 관대하다!' 와 케인즈가 지적했듯이 '이건 너무 가혹하다!'와 키신저가 지적했듯이 '관대하면서도 가혹해서 이도저도 아니다.'라는 의견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영프 협상국은 독일에게 매우 강경하게만 굴거나 반대로 매우 관대하게만 대우하지도 않고 이도저도 아닌 태도를 보였고 이는 독일의 재기, 그러나 미치광이 독재자의 인종우생학에 기반한 나치즘, 극단민족주의 파시즘의 확산을 유도하고 말았지

    마키아벨리가 말했듯이 '조지려면 아주 끝까지 조지던가 그렇게 조질거 아니면 적당히 봐주던가 둘 중 하나만 해라'가 1차대전 종료 이후 독일에 대한 처우를 잘 설명해주고 있음.

    끝까지 조져서 독일을 분열시켜놨다면 2차대전은 터지지 않았을 것이고 혹은 아주 관대하게 봐줘서 독일의 바이마르 공화 정부가 무너지지 않게 밀어주었다면 제대로 된 민주주의 정부였던 바이마르 정부가 독일 국민들에게 버림받지 않고 좀 더 나은 상태로 국가를 이끌어가면서 히틀러 같은 극우 인종주의 선동가를 좀 더 적절히 막을 수 있었을지도.

    그러나 170만명이 죽은 프랑스는 국민 감정상으로라도 그렇게 봐주고 싶은 생각이 없었고 반대로 어떻게든 세계 질서를 이전으로 돌려놓고 싶어하던 영국과 미국은 어떻게든 봐주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었기에(특히 러시아가 소련이 되어버린 이상 영미는 소련을 장기적 최대 적수로 보고 있었고 이에 대한 방파제 용도로라도 독일이 완전히 분열되지 않도록 체급을 유지시킬 필요가 있었음.)이 두 경향이 서로 맞부딫히면서 결과적으로 이도저도 아닌 독일에 대한 전후처리 결론이 나와버렸지
  • BEST [레벨:23]검은용 2021.01.01 15:11
    왜항상 저런사태를일으킨 정치인을 탓하지않고 적국을 탓하는가
  • BEST [레벨:3]불칼 2021.01.01 15:23
    카자리아 사실 피해자 규모 자체는 독일이 더 크긴 했는데 인구 비례 피해자 규모가 프랑스가 압도적이긴 했지 ㅋㅋ 빡쳐서 횡포 부리는게 필연이긴 했음. 역으로 독일제국이 이겼어도 똑같이 지랄했을테니

    안 그래도 고령화 현상 극심에 인구절벽 상황이었는데 그 와중에 젊은 세대가 1차대전으로 증발해서 고용난 터지고 이 난국을 어케 타개할거냐고 파시스트들하고 공산당이 들고 일어나고 중도파 정권은 이거 막느라 전나게 똥꼬쇼하는게 전간기 프랑스였는데 내전 안 난게 용한 수준임

    그런 상황에서 2차대전 터지니 엘랑 6주행 ㅋㅋ
  • BEST [레벨:21]마스에서메멜까지 2021.01.01 14:43
    화해라고하기에는 지나치게 징벌적이고 독일의 회복을 막기에는 지나치게 관대했던 베르사유 조약...
  • [레벨:22]기보광 2021.01.01 17:01
    와 엘랑 부츠핏 ㅈ된다
  • [레벨:11]빻나나는하얗다 2021.01.01 17:02
    이미 그전에 보불전쟁으로 털려서 더 빡칠만하지
  • [레벨:34]뿌요미사카 2021.01.01 17:06
    프랑스가 보인 독일에 대한 행동은 나치가 존나 성장한 원인 중 하나긴 하지 당시에도 여러 학자들이 프랑스의 행동은 독일의 비정상적인 결속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었는데
  • [레벨:2]엉기둥기 2021.01.01 17:07
    뿌요미사카 그런데 저렇게 당했는데 왜 프랑스를 열등인종으로 규정안한걸까. 감정적으로는 그렇게 규정하고 유대인 다루듯 해버리고 싶었을텐데. 여하간 나치는 알다가도 모를 놈들이다
  • [레벨:34]뿌요미사카 2021.01.01 17:08
    엉기둥기 히틀러가 유대인한테 당햇엇으니까 ㅋㅋㅋ 히틀러는 그냥 국민감정을 이용해서 존나 큰거지 본인의 분노대상은 유대인 ㅋㅋㅋ
  • [레벨:21]카자리아 2021.01.01 17:15
    엉기둥기 1차대전에서 독일은 과정이야 어찌되었건 결국 프랑스한테 진건데 나치즘 사상에 따르면 전쟁에서의 승패는 '우월한 민족이냐 아니냐로 갈린다'라는 것임. 문제는 따라서 2차대전 나치 독일 입장에서는 프랑스인을 열등인종으로 규정해버리면 1차대전에서 프랑스한테 진 독일인들의 인종의 우열 위치를 설명하기 귀찮아짐 ㅋㅋㅋ

    즉 프랑스인을 열등인종으로 규정했다가는 그 열등인종한테 1차대전에서 패배한 독일인이 왜 우등인종인지 설명하기 힘들어지니까 그래서 그런 점도 있다고 봄. 반대로 역사적으로 독일계 세력은 슬라브계 세력들의 영역을 계속 침식하기만 했지 패배해본 적은 거의 없었으니까 이를 기반으로 '독일은 우월하고 슬라브는 열등한 놈들임. 그러니까 슬라브 멸족시키고 걔네 땅 다 독일인의 땅으로 만들자'라는 논리가 구성 가능해지는 거
  • [레벨:22]지하철 2021.01.01 17:27
    엉기둥기 그래서 전쟁 말기엔 히틀러가 이제보니 열등한건 슬라브족이 아니라 게르만족이였네 라고 말하면서 독일이 재기할 수 없도록 산업시설 전부 파괴하라는 명령도 내렸음
  • [레벨:26]7ㅐ날두 2021.01.01 17:08
    일단 역사적으로 1세기 더 뒤로 가야함.
    다들 잘알고 있는 프랑스의 혁명이후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등장으로 유럽의 역사는 뒤흔들렸음.
    귀족의 중심이 아닌 평등과 혁명으로 세계가 흔들렸음. 그리고 미국의 독립과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지배하에서 연임을 그만두고 미국의 투표라는 대통령 선거제도 시작이 있었고 유럽은 새로운 부르봉 왕가를 지우고 황제로 다시 돌아온 나폴레옹의 모습으로 프랑스의 혁명의 색이 흐려졌음.
    나폴레옹 하나때문에 영국과 신성로마제국은 미국을 신경쓰기 힘들어졌고 나폴레옹과 계속 전쟁하면서 겨우 겨우 이겼음.
    문제는 루이지애나 팔아버린 거대해진 미국으로 인해서 영국은 미국을 상대하기 버거워졌고 결국에는 아시아에 집중하게됨.
    그러면서 프랑스와 영국은 거대한 식민지로 막대한 이윤을 벌고 있을때 독일은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의 전쟁도 있었고 여러모로 부를 쌓기 힘들었음. 결국에는 가난한 독일은 유대인에게 분노가 많아지기 시작함.
  • [레벨:22]지단의벤제마 2021.01.01 17:24
    7ㅐ날두 이런거보면 진짜 현대의 모든 민족 국가들은 나폴레옹의 영향아래 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군요..
  • [레벨:26]7ㅐ날두 2021.01.01 17:27
    지단의벤제마 한 명의 인물이 세계와 역사 그리고 힘의 이동을 바꾼 19세기 가장 위험한 사나이가 나폴레옹이었죠.
  • [레벨:21]금수랑 2021.01.01 17:21
    이해는간다..동료, 형, 동생, 친구들이 기관총에 말그대로 갈려버렸으니...
  • [레벨:16]느아마내애 2021.01.01 17:30
    뭐 결국 힘의 논리지... 민족을탓할건없지
  • [레벨:22]121212 2021.01.01 17:41
    프랑스 군복 멋있다
  • [레벨:13]LEWe3 2021.01.01 17:58
    국가가 아니고 사람으로 보니까 좀 붛쌍한거같기도하고..
  • [레벨:5]다카르 2021.01.02 01:16
    진짜 좆본쉑들도 똑같이 해줘야되는데
  • [레벨:1]천조국미만잡 2021.01.02 05:02
    뭐 20세기는 광기의 시대 아니겠나?
  • [레벨:17]다니얼링 2021.01.02 13:58
    독일인 입장에서는 저리 모욕당하고 6주만에 프랑스 함락시킨 히틀러에게 광적인 지지가 당연한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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