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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시몬 카예르가 밀라노에 도착했을 때 그 누구도 떠돌이 신세였던 선수가 밀란의 대체불가능한 자원이 될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덴마크의 주장은 회의론자들을 짧은 시간안에 설득하고 자신을 증명했으며, 무사치오의 부상을 틈타 금새 선발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종료 직전엔 팀의 주장인 알레시오 로마뇰리마저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유럽에서 가장 어린 팀을 필드와 라커룸에서 이끌며 어린 선수들의 멘탈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주목할만한 성과이다. 피올리와 이브라히모비치를 필두로 많은 것이 변하고 있지만, 카예르 역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대체 불가
피올리는 카예르를 선발 자리에서 빼지 않으며, 지난 시즌 뛸 수 있던 경기중에선 막판 SPAL과의 경기에서만 휴식을 취했다. 시몬 카예르는 현재 밀란에서 올 시즌 개막 이후 전경기에 출장한 유일한 선수다. 리그 개막전인 볼로냐와의 경기는 물론 역사적인 연장 혈투였던 히우 아브전까지 모든 경기를 포함해 13경기에 나섰다. 히우 아브와의 경기에선 승부차기에서 2번 나서 모두 성공시키며 밀란을 유로파 리그 조별예선으로 이끌었다.
탑 넘버
시몬이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사한다는 것은 수치에서도 나타난다. 현재 밀란 소속으로 32경기에 나섰으며 24승 6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번의 패배는 지난 시즌 인테르와의 경기, 얼마 전 릴과의 유로파 리그 예선이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3회 결장했는데 이 기간동안 베로나, 피오렌티나, 제노아를 상대로 밀란은 2무 1패에 그쳤다. 시몬은 의심할 여지없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황금기를 보내고 있으며, 이는 얼마나 경기에 꾸준히 나설 수 있는 지를 증명한 선수 자신에게로부터 비롯된다. 부상과 코로나 양성으로 인해 수비진에 선택지가 없던 피올리에게도 항상 건강한 카예르는 든든한 옵션이었다. 여기에 득점까지? 카예르는 이미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골대를 두 차례 맞췄다. 아마 곧 득점의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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