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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히 : https://www.fmkorea.com/3158339364
광화문 오가와 : https://www.fmkorea.com/3018728918
노량진 김씨마구로
위치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2동 노들로 (노량진 시장 2층 바로 올라오는 계단 근처)
호갱당하기 쉬운 1층 진입로 보다는,
외부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흡연부스를 끼고 2층으로 들어오는 루트를 추천
매달 1일 15일 30%할인, 부위별 상이함 (솔직히 이거 땜에 가는거)
#참치 TMI
슈퍼에서 파는 참치 캔도, (가다랑어, 고급 참치캔은 황다랑어)
대형마트 회 코너에서 파는 것도 참치, (보통 눈다랑어)
결혼식 뷔페에서 나오는 것도 참치, (싸구려 냉동 새치 큐브)
횟집 안주도 모두 참치라고 불리지만. (얘도 눈다랑어 + 황새치 뱃살 =메카토로)
엄연히 다 다른 참치입니다. 참치보다는 다랑어와 새치라는 표현이 좀 더 세분화 된 표현
가다랑어, 눈다랑어, 북방 참다랑어 등등이 있고, 가격 또한 천차만별입니다. (축양, 자연 이것도 다양하니)
오늘 소개할 가게는 참치 가족의 킹, 무버지
'혼마구로' aka '참다랑어' 입니다.
메뉴판
가마토로 100g : 35000
대뱃살 100: 33000 (할인 시 이건 필수)
중뱃살 100: 26000
등살 100 : 15000
저 가격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할인 받을 땐, 대뱃살이나 중뱃살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고, 이날은 대뱃살 100그램과 중뱃살 300그램을 시켜 총 400그램을 먹었습니다.
할인 30% 받아서 7만원 남짓 나왔던 것 같은데, '참다랑어'를 이 가격에 먹어볼 수 있다는 건 아주 행복한 일입니다.
서비스로 주는 샐러드. 서비스 이지만 맛도 괜찮습니다.
넉넉하게 나온, 중뱃살(주도로) 이렇게 자르기 전에 가져와서 보여줍니다.
마블링이 고기처럼 박혀있는 대뱃살. 중뱃살보다 훨씬 더 기름진 막이 층층이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잘린 대뱃살 단면을 근접사진으로 찍은 것. 정말 입에 넣자마자 기름짐이 혀를 코팅할 정도로 과할 정도의 기름짐을 보여줍니다.
9시와 3시에 9~10 조각 남짓 놓인 것이 대뱃살이고, 비교적 많이 놓인 것이 중뱃살입니다. 확실히 중뱃살이 양도 많고 두꼐도 두껍고 무엇보다 색이 좀 더 붉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렇게 밥(샤리)도 달라하면 서비스로 주십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뱃살은 그냥 아무것도 올리지 않은채 회로 먹고, 중뱃살은 어느 정도 질린다 싶을 때 이렇게 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있습니다.
전문 초밥집의 그것과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회와 같이 먹기에는 맛이 괜찮습니다.
2명이서 할인받아 7만원이었습니다.
일반 오마카세에서 참치 몇 점 주는지 생각하면 정말 혜자입니다.
매월 특정 시간에 맞춰가면, 참치 해체쇼도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왠만한 술 안주 다 씹어먹을정도로 갓갓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정말 최고의 참치라고는 할 수 없지만, 학식만 먹다가 한 번 큰 마음먹고,
눈다랑어와는 다른 참다랑어의 맛을 느끼고 싶을 때,
혹은 붉은 등살 일색에서, 지방의 감칠맛이 감도는 참치를 먹고 싶을 때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 블로그에 정리한 참치 tmi ; https://monthly-omakase.tistory.com/28
좀 더 구체적으로 맛을 적었던 김씨마구로 후기 : https://monthly-omakase.tistory.com/33
https://gourmet-note.jp/posts/3672 (구글 자동 일 -> 한 / 일 -> 영 번역 돌려도 그럭저럭 볼 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