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전에 디발라뫔 닉을 사용하던 피린이 입니다.
위에글 포텐을 마지막으로 겜을 접었는데
아직 2개월남짓 짧은시간밖에 안됐지만,
나름 느끼는점이 있어 글을 써볼까 합니다.
1. 저녁이 있는 생활
씻고 밥먹고 고양이랑 좀 놀아줘도 시간이 남아서 영화도 보게됐습니다. 기가지니 신청해서 넷플릭스 티비로 보면서 잠드는데 신세계 더군요.
2. 하는일에 좀더 집중하게 된다.
물건 판매하는 자영업자라 특성상 중국,일본 그리고 전국에 있는 도매업체를 자주 방문해서 좋은 물건을 찾는게 가능 해져서 값싸고 질좋은 물건들을 공급하다보니 매출이 올랐습니다. 시국이 이래서 해외는 못가지만 피파 하던 시절엔 겜할시간도 부족해서 미루고 미루던 일들이 조금씩진행이 되니 자신감이 조금씩 회복되는듯 합니다.
3. 머리가 맑아짐을 느낍니다.
코로나로 손님이 너무 없으니 상대적으로 겜에 더 집중하게 됐고, 일과시간 동안엔 피겔과 모바일피파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퇴근즈음 매출정산 해보면 죄책감과 좌절감마져 들었습니다.
4.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약간 대인기피증인가 싶을 정도로 사람 만나는게 싫었었습니다. 하도 뒷걸음질치니 약속도 없이 저를 보겠다고 불쑥 찾아오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무례하다는 생각에 속으로 엄청 욕했 습니다.
5. 주말리그의 해방감.
풋챔이 돌아오면 스쿼드 준비에 경쟁까지 거기다 비매유저나 서버상황같은 악조건까지 더하면 참을수 없던 분노와 좌절감 까지..
6. 현질에서 해방
피파 말고는 게임하는게 없으니 돈이 들지 않더라구요.
7. 에이 아니다...
겜하고 싶습니다 ㅠㅠ
8. 피파 하고 싶습니다
9. 우리손 포트트릭 했을때 겜결제 할뻔 했습니다.
10. 맨유 이겼을때 넷플릭스고 질할이고 피파가 최고란걸 깨닳았습니다.
11. 한번 맛들이니 피파는 끊는게 아니라 죽을때까지 참는거란 생각마져 듭니다.
저는 아직 2개월밖에 되지않아 더 참아볼 생각이지만 쉽지 않네요.
할수 있을때 즐피파 하시고 너무 빠지진 마시길 바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