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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00:08

16세기 영국해적 vs 왜구 드림매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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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sam-bellamy.jpg 16세기 영국해적 vs 왜구 드림매치.JPG

 

 

1606년 봄, 영국왕 제임스1세에게 동인도제도에 대한 향료무역 허가를 받은 에드워드 미셸본 경은 자신의 배인 타이거 호를 몰고선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하지만 당시 향료가 나는 섬들은 네덜란드인들이 모두 장악한 상태였고, 영국 상인들이 낄 자리는 없었다. 적자를 메꾸기 위해서 미셸본은 향료무역 대신 화물을 빼았는 사략선으로 업종을 바꿨다. 이 영국인들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지나가는 모든 배를 약탈했다.

 

 

 

 

 

 

 

 

 

japanese-red-seal-ship-granger.jpg 16세기 영국해적 vs 왜구 드림매치.JPG

 

 

어느날 그와 선원들이 말레이반도 연안을 항해하고 있을 때, 멀리 거대한 정크선 한척이 나타났다.

 

배 안에는 머리를 이마에서부터 정수리까지 바싹 민 키 작은 동양인 80여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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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본 선장은 배를 붙여 그들에게 국적과 배의 용도를 물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일본국(日本国)에서 왔다고 알렸으나 두번째 질문에는 대답을 흐렸다.

미셸본은 부하들을 보내 배에 무엇이 실려있는지 알아보도록 했다.

 

예상 외로 일본인들은 공손한 태도로 영국인들을 아주 정중하게 대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값 비싼 물건도 숨기지 않고 다 보여주었다. 이윽고 일본인들은 자신들도 영국인들의 배를 구경해봐도 되는지 조심스레 물었다. 그들의 친절에 경계가 풀린 영국인들은 딱히 거절할 이유도 없었기에 허락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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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반쯤 까지고 훈도시만 입은 키 작은 동양인들이 타이거 호로 넘어왔다. 이들은 전원 칼을 차고 있었으나, 영국인들은 그들을 쉽게 제압할 수 있을거라고 자만하고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일본인들은 서양식 배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타륜을 만져보고, 영국인들이 나눠준 럼주를 마시기도 하는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때쯤이 되자 배 위에는 영국인선원들보다 일본인들이 더 많아졌다.

 

그 와중에 한 영국선원이 대장 격으로 보이는 일본인에게 차고 있는 칼을 보여달라고 했다. (주: 서양에서는 장교나 귀족이 아닌 이상 일개 선원이 장검을 휴대할 수 없음.)

 

그 일본인은 호기롭게 칼을 뽑아 눈 앞에 들어보였다. 그리고 영국선원이 칼날의 모양새에 정신이 빼앗겨 있던 순간, 일본인은 순식간에 칼을 휘둘러 그 영국선원의 머리를 베어버렸다.

 

 

unnamed (1).jpg 16세기 영국해적 vs 왜구 드림매치.JPG

 

그것을 신호로 모든 일본인들이 칼을 빼들고 기합을 내지르며 주변의 영국인들을 마구잡이로 베어죽이기 시작했다. 선상은 순식간에 피바다가 되었다.

영국선원들은 손에 잡히는 도구로 저항을 해봤으나 일본인들의 장검에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일본인들은 무기고로 쳐들어가 그 곳에서 머스킷 총을 꺼내려던 일등 항해사를 10번이나 찔러 죽였고 다른 목표를 찾아 선교로 몰려들었다.

 

 

 

 

1959-0018_0001.png 16세기 영국해적 vs 왜구 드림매치.JPG

 

미셸본 선장은 남은 선원들을 불러모아 그들에게 포경용 작살창을 나눠주었다. 리치가 훨씬 긴 작살창을 든 영국인들이 반격에 나서자 일본인들은 밀려나기 시작했다. 미셸본 선장은 일본인들을 선실 한곳에 몰아넣는데 성공했다.

 

 

 

 

컬버린.jpg 16세기 영국해적 vs 왜구 드림매치.JPG

kT-iD3IBd4Bm1_Y9NmQ.jpg.png 16세기 영국해적 vs 왜구 드림매치.JPG

 

곧바로 영국인들은 캘버린 포를 끌고와서 산탄을 장전하고 선실을 향해 2번 발포했다.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그 안에 있던 일본인들은 한명만 빼고 모두 몰살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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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황을 정리한 영국인들은 복수에 나섰다. 그들은 모든 포를 정크선으로 돌리고 무지막지하게 포격을 가했다. 동료들이 전멸하는 모습을 본 일본인들은 처음에는 갑판에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애걸고걸했지만, 이윽고 구식 아퀘버스를 꺼내와서 저항했다. 계속되는 포격에 정크선은 완파됐고, 단 한명의 일본인만 포로로 잡혔다.

 

 

미셸본 선장을 그에게 왜 자신들을 공격했냐고 심문했다. 그 일본인은 ''당신들을 모두 죽이고 배를 빼았을 계획이었다''고 실토했다.

 

그 일본인 생존자는 자신의 머리를 베어 죽여줄 것을 호소했으나 영국인들은 그 바램과 다르게 돛대에 목을 매달아 교수형을 시켜버렸다.

(주: 교수형은 해적들에게 내리는 사형방법임.)

 

 

 

비슷한 케이스로  1580년에 필리핀 루손섬에 쳐들어간 왜1구들은 토벌대로 온 60명의 스페인군한테 600명이 쳐발리는 졸전을 기록한 바 있음.


 

 

 

 

 

 

한줄요약 : 잭스패로우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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