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 맨시티전 특집 Q&A 입니다ㅏ 오늘 영국 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질문 받아요

Q1 : 마네, 살라, 피르미누, 조타 4명이 싸그리 다 나오거나, 그냥 433으로 해서 피르미누를 벤치로 내리려나? 그러면 클롭은 중원을 어케 짤까 궁금한데

A1 : 클롭 433으로 갈거 같은데. 공격수 4명을 투입하는 건 좀.. 그건 맨시티 상대론 너무너무 모험적인거 같음. 중원 숫자는 3명으로 가겠지.

Q2 : 중원 누가 나올거 같음? 티아고, 헨더슨, 바이날둠?

A2 : 헨더슨, 바이날둠, 그다음에 케이타나 밀너가 한자리 먹지 않을까 싶은데. 티아고가 선발일거 같진.. 걔는 이번 주에 풀 트레이닝 소화도 아예 못했고 3주 동안 못나왔거든.

Q3 : 433으로 가면 중원 선발은 누구? 내가 볼땐 조타냐 피르미누냐 이거보다 더 골치아픈 포지션 같은데. 이런 경기에선 중원이 ㄹㅇ 트루 진짜 중요한데. 지금 리버풀은 “이상적인” 중앙 미드필더 3명이 안돼. 케이타, 밀너?? 티아고가 벤치에서 시작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그럼 그 대신 4231로 가는건가? 

A3 : 음 내가 볼땐 밀너 케이타 중 한명을 중앙에 넣을 듯. 아마 케이타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4231은 리버풀이 경기를 지배하고 볼 소유를 많이 가져가는 상황에서 더 적합한 시스템이지 않나 싶음.

Q4 : 티아고, 체임벌린, 파비뉴 몸상태 소식 좀. 

A4 : 파비뉴는 국대 기간 끝나고 괜찮길 바라는 중. 처음 걱정했던 것보단 나쁘지 않아서 말이지. 체임벌린. 얘는 당초 예상보다 부상이 길어지고 있음. 내가 알기론 얘 야외 훈련도 아직 시작 못함. 티아고. 지난 주랑 별 차이 없음. 재활 코치랑 야외 훈련 했는데 맨시티 전 명단에 포함될려면 금요일 풀트레이닝 해야됨. 

Q5 : 티아고가 맨시티 전에 선발로 나올 가능성은? 글구 센터백 질문인데 클롭 지금 리스 윌리엄스랑 필립스 놓고 누굴 고를까 머리 싸매고 있는거 맞지? 아니면 마팁이 선발로 나오나?

A5 : 티아고가 복귀해서 나오면 좋겠지만 3주 동안 아웃이었는데 그 친구가 맨시티 전 나온다고 훈련을 팍팍 받을지는 잘 모르겄다야. 센터백은 뭐라 말하기가 좀 그럼. 필립스랑 리스가 센터백 자리서 하는 건 마팁도 하는건지라. 마팁이면 한단계 업그레이드인데 경험치도 많고. 마팁 픽하는게 더 말이 되지 않을까.

Q6 : 맨시티 경기 전에 티아고 오는거 맞어?

A6 : 클롭이 티아고 언제 돌아오는지 정확한 시간대를 얘기하는 거에 난색을 보여주고 있음. 확실한 사실은 티아고는 재활 코치랑 1주일 전에 야외 훈련을 했다는 거고, 이말은 멀지 않았다는 것이여. 금요일이 되면 더 많은 소식을 알게 될거임. 근데 3주동안 못나와서 바로 투입될거 같지는 않음. 

Q7 : 있잖아, 리스 윌리엄스와 냇 필립스가 리버풀의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제동을 걸 수도 있어? 반다이크 복귀하게 되면. 

A7 : 장기적으로 보면 잠재력이 훨씬 더 높은 건 리스야. 지금까지 봤을 때 사람들 기대치를 쌈싸먹었어. 앞으로 테스트할 여지가 많이 남긴 했지만 지금 이 폼 그대로 유지하면 리버풀의 구원투수가 될지도 몰라. 파비뉴는 센터백은 아니거든. 중앙이 최적화된 포지션이지 걔한테는. 

다음 시즌 센터백은 반다이크, 고메즈, 마팁, 리스로 갈수도 있어. 근데 이건 반다이크 복귀 후 몸상태, 마팁이 깨지냐 안깨지냐 문제, 리스 성장세에 달린거지. 만약에, 특히 마팁이 또 누워버리면 리버풀이 1월에 센터백을 새로 영입해야 한다는 격렬한 논의가 있을거라고 난 여전히 보고 있음.

Q8 : 마팁이 주중에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잖아. 클롭이 맨시티에 마팁이 나설 준비가 안됐다고 여기는 거야? 마팁 대신 리스와 필립스를 믿어보는건가? 

A8 : 그냥 클롭은 5일 동안 마팁이 2경기를 소화할거라고 확신하지 못한 거 같은데. 리스는 이번에 또 기회 받은거고. 맨시티전은 그냥 마팁-고메즈 이렇게 나올거 같애. 

Q9 : 그래서 티아고 나오냐고 

A9 : 실력은 확실하긴 한데 3주 동안 못나왔는데 뭐.. 핏되면 벤치부터 시작하겠지.

Q10 : 마팁과 티아고 소식 좀 

A10 : 마팁은 핏 됨. 복귀할듯. 티아고 소식은 기다려 보는 중.

Q11 : 쨌건 맨시티전에 핵심은 마팁과 조타 선발이야

A11 : 동의합니다. 둘다 픽될 거 같아요. 

Q12 : 리버풀 2:0 맨시티. ㅇㅈ?

A12 : 3:1

Q13 : 리버풀 1월에 센터백 영입하려고 진짜 뭐 좀 알아보고 있어? 타겟팅한 애들 좀

A13 : 저번에 내가 톰 워빌이랑 같이 센터백 옵션 주제로 기사 쓴거 한번 읽어보셈. (https://www.fmkorea.com/3162516057) 리버풀은 1월을 앞두고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긴 한데 내가 들은 건 리버풀이 누굴 영입할지 언급하기엔 너어어무 이르다는 거야. 지금부터 그때까진 경기도 많이 남았고, 리스 성장세, 마팁 상태, 반다이크 재활 같은게 순조롭게 잘 흘러가면 새로운 센터백의 영입 필요성은 물론 줄어드는거지. 

Q14 : 조타/피르미누. 누가 선발일거 같음?

A14 : 쓰으으읍. 저번에 기사 쓸땐 조타가 선발 각이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클롭이 피르미누한테 옹호성 코멘트를 날렸었잖아. 확률은 반반인듯.

Q15 : 이번주에 조나단 윌슨이 그랬는데 일요일 리버풀이 맨시티 이기면 리버풀이 우승할 거 같대. 다른 팀들은 기복이 있을거 같다나 뭐라나. 동의함?

A15 : 에이 그렇게 말하긴 너무 이르지. 이번 시즌 일정 미쳐버린거 봐바. 그리고 무관중이잖아. 리버풀이나 맨시티가 이번엔 승점 90점은 못먹을 거 같음. 근데 이번에 이기면 리버풀이 맨시티에 승점 8점차 우위를 점하게 되는 거고 그럼 탄탄대로가 되긴 하지. 아직 갈길이 멀어.

Q16 : 반다이크가 어떻게 되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리버풀은 센터백이 필요해. 1월에 쇼부를 봐야하는게 사실 맞긴 하거든? 뭐 돈이 좀더 많이 나가겠지만. 미리 센터백을 구해놓으면 내년 여름이 조금 덜 바빠지지 않을까 싶음.

A16 : 장기적으로 봤을 때 리버풀이 센터백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맞아. 1월에 리버풀이 코커나 클라반 같은 선수를 영입하지 않을 거라고 내가 말한 이유이기도 하고. 설령 반다이크가 핏이 된다 하더라도 리버풀은 새로운 센터백이 진짜 필요해. 파비뉴 걔는 홀딩에서 더 나은앤데 걜 센터백으로 분류할 이유가 있나 싶은거지. 지금 반다이크, 고메즈, 마팁이 있는데 여기서 리스가 계속 이런 폼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야. 4옵션으로 안착할 폼 말이지. 리스가 뭐 안착한다해도 마팁이 지닌 부상이력을 고려하면 새로운 센터백 영입 말이 나올수밖에 없는거지. 

원칙상 리버풀은 내년 여름까진 기다려볼거야. 내년 여름에 (겨울보다) 더 높은 영입 가능성과 이적료가 계측될거라고 보기 때문이지. 하지만 지금부터 내년 초 사이 성적과 부상에 달렸어. 

Q17 : 저번 여름 매각에 실패해서 계약이 1년 미만으로 접어든 라루치와 필립스 같은 선수는 1월 행보가 어떨까? 

A17 : 리스가 계속 이 폼 유지해서 자리 잡으면 1월에 필립스가 떠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저번 웨스트햄 전 경기력은 선수에 대한 관심을 분명 높였을 테니까. 저번 여름에 라루치가 안나간거 보고 좀 당황했음. 재계약 거절하고 이적을 안했더라고. U23팀으로 가기보다 1월에 떠날 듯.

Q18 : 피르미누는 자신감이 줄은거야, 아님 헷가닥 훅 간거야, 아님 애가 방전이 된거야? 

A18 : 내 생각엔 후자. 미누는 지난 5년 동안 진짜 말도 안되게 많이 뛰었음. 올해 득점력이 확 줄은건 맞긴 한데 단순히 득점으로만 판단할 그런 유형의 선수는 아냐. 득점 외 다른 분야를 어마무시하게 보여주는 애거든. 근데 뭐 다른 분야도 좀 겔겔거리긴 하는거 같긴 해.

Q19 : 지금 이상태로 가면 고메즈의 파트너로 클롭이 누굴 픽할거 같음? 

A19 : 뭐 경험도 고려하지 않을까 싶은데. 맨시티전은 지난 주와는 완전 다르니까. 고메즈/마팁으로 가겠지.

Q20 : 체임벌린은 뭐냐고요 도대체가 아니 뭐가 이렇게 

A20 : 처음에 내가 들었던 얘기론 6주에서 8주 아웃이라고 그랬거든? 8월 말에. 근데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음. 내일 클롭한테 함 물어볼게. 

Q21 : 클롭의 리버풀 1기가 이렇게 끝나기 시작하는건가?

A21 : 이번 시즌 피르미누 계속 많이 볼거 같음. 뭐 맨시티전 선발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하지만 질문처럼 클롭 휘하에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간 일원이 더 이상 박힌 돌이 아니라는 건 한번 주의깊게 볼 일이긴 하지. 피르미누가 폼이 떨어진 것보다 조타가 치고 올라왔다는 걸 여실히 드러내는 거니까. 

이제부터 클롭이 이번 시즌 핵심 자원들을 단계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은 지켜봐도 재밌을거야. 지금부터 4년 동안 새로운 팀을 만들기 시작해야하거든. 

Q22 : 클롭이 이번 맨시티전을 이기는 것보다 지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려나? 내가 볼땐 미누가 선발이고, 조타/샤키리가 벤치로 갈 듯 싶은데.

A22 : ㅇㅇ 공격수 4명을 투입하는 건 너무 확률적으로도 희박하지. 굳이 그런 리스크를 쓸 필요도 없는거고. 리버풀 입장에선 무승부도 뭐 괜찮은 결과야. 

Q23 : 쿠메티오와 1군 팀의 간극은 어느 정도인거야? 몇 년 더 있어야돼? 아님 내년이면 1군에서 볼수 있나?

A23 : 리그컵에 출전했겠지. 근데 부상이라. 요즘 1군 팀에 복귀해서 훈련하고 있어 같이. 내년 FA컵 경기가 데뷔전이 되지 않을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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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번역 되게 오랜만에 한 느낌 

https://theathletic.com/2179785/2020/11/05/liverpool-man-city-live-ques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