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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4 01:03

[입문서] #1. 3백과 4백의 운용에 관한 고찰

조회 수 7265 추천 수 26 댓글 13
읽다보면 많이 까칠하고 불친절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

부끄러워서 그런거니까 이해해 줘. 처음이라 그래. 말투는 편하게 할게.

공손한건 좋은데 내용이 길어지면 -습니다 같은건 보기 불편하거든.

위 사실은 핑계일 수도 있어. 편하게 읽어 주길 바래.

 

난 에펨05부터 시작한 뉴비야.

어딘가의 게시판 트래픽을 좌지우지 할만큼 열심히 커뮤니티 한것도 아냐.

펨코에서부터 시작하는거야. 이 글은 신고식일수도 있어. (그러니까 퍼갈라믄 댓글남기고 펨코출처 확실히 해)

햇수로 5년차고 나름 열심히 했으니, 한 번 믿고 읽길 바래.

여담으로 실제 축구를 제대로 공부 했으니까 믿고 한번 읽어봐.

궁금하거나 부족한게 있으면 얘기해 다음에 팁게 같은데다가 내용 보충해줄게.

 이건 시리즈 기획물이야. 다음편이 언제인가는 랜덤이야. 크흠.

고급자들은 이 글보고 불평하지마. 알찬 댓글만 달아주길 권장할게.

고렙용은 나중에 쓸거야. 보채지마.

 

자, 시작한다.

 

 

 

<< 3백이냐 4백이냐. >> - 수비? 공격? 뭐 할건데?

포메이션에는 3백과 4백이 있어.

수비수 숫자 차이야. 다들 알거라 믿어.

 

요점만 간단히 하면,

3백은 수비.

4백은 공격.

 

물론 역으로 3백이기에 더 공격적일수도 있고 4백이라 더 수비적일수도 있어.

이건 밸런스와 성향 문제에 관련된건데, 중요한건 이게 아냐.

이건 입문편이야. 토대만 잡고 넘어가자.

 

 

 

<< 4백의 출현 이유 >>

일단 짚어보자. 왜 4백이 현대 축구의 핵인지는 알고 있어?

 

전술에는 분명한 목적과 성격이 있어. 그리고 그걸 받쳐주는 기본이 포메이션이야.

아무생각 없이 4백을 쓴다면, 아무 생각도 목적도 없이 공을 차는것과 같아.

 

감독들은 더 공격적인 전술을 원했어. 수비도 되면서 공격도 가담할 수 있는. (막장 10공격수를 얘기하는게 아냐.)

그래서 4백이 나타난거야.

 

4백은 공격적인 전술이야. 공격하기로 마음 먹었을때, 그럴 때 4백을 쓰는거야.

왜 공격적일까? 중앙 수비수가 2명이거든. 양쪽의 두명은 공격을 위한 옵션이야.

물론 경우에 따라서, 양 풀백을 공격 안 가담 시킬수도 있어.

그런데 정말 특별한 이유 없이 풀백을 공격 가담을 안 시킨다면?

대체 무슨 생각인거야? 응?

 

나는 공격이 하고 싶어, 그런데 풀백 둘이 공격을 안해.

아이러니지? 이런 실수는 하지 않길 바랄게. 4백의 좌우풀백은 반드시 공격을 해야 돼.

물론 엔드라인까지 가라는게 아냐. 무턱대고 공격하라는게 아냐.

이런 세부적인건 나중에 얘기해주겠지만. 중요한건 공격가담에 활발해야 된다는 사실이야.

 

공격을 원한다면 4백을 쓴다는 것이고, 4백을 쓴다면 풀백은 공격을 해야 돼.

공격시 좌우풀백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턱걸이하면 안돼.

그러면 십중팔구는 공격이 원활하지 않을거야. 그리고 그건 당연한결과야.

 

제대로 전술을 짰다면 공격할 때 아래 같은 그림이 나올거야.

4b12.JPG [입문서] #1. 3백과 4백의 운용에 관한 고찰

위의 왼쪽처럼 공격을 하는게 정상이야.  오른쪽 그림은 안돼.

만약 센터백이 하프라인을 확 넘어간다면? 그럼 안되지. 조심해.

만약 자유로운 영혼 하나가 중앙선을 넘어서 상대편 박스까지 올라간다면,

저 풀백중 한명, 혹은 중앙 미드필더 한명이 자리를 대신 메꿔야 해.

이게 4백에서의 기본적인 수비 밸런스야.

 

기억하자. 4백은 공격할때 항상 2명의 선수만이 수비진에 남는다.

알겠지? 전술 적용 중에 수비진에 몇 명이 남아 있어야 하는게 맞는지.

밸런스가 잡히면 다른게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할거야. 제대로 돌아가는지 눈으로 확인해봐.

 

혹자는 풀백 성향을 수비적으로 낮춰서 게임 하는 사람도 있을거야.

공격이 뭔가 답답하지? 답을 알겠어?

 

 

 

<< 3백의 사망과 와이드맨의 등장 >>

3백은 사망했어. 왜 그럴까.

전술적으로 볼때는 화려한 발재간과 빠른주력의 와이드맨(윙어)이 등장했기 때문이야.

상대방의 와이드맨이 측면의 빈공간을 장악해 버리니 이를 간편히(?) 막기 위해서 4백이 등장했어.

..라는건 이유가 너무 피동적이지?

적극적인 이유로 보자면, 4백의 등장배경엔 우리도 와이드맨을 만들자! 라는 취지가 있어.

즉 경기장을 효율적으로 넓게 쓰자는 거지.

 

답부터 얘기하면, 와이드맨은 3백에서는 만들수가 없어.  윙포를 얘기하는게 아냐.

게다가 윙포 혼자서는 아무런 힘도 쓸 수가 없어. 뒤를 받쳐줄 애가 필요해. 그게 와이드맨이야.

와이드맨은 경기의 물꼬를 트는 역할이야. 경기장을 벌려 놓고 틈을 찾는다. 이게 핵심이야.

 

4백의 풀백은 수비수야. 공격에 가담하긴 하지만 공격의 시작과 핵심이 아니라는 거야.

한박자 느리게 공격해도 돼. 왜냐면 수비수거든. 이 말은 바꿔 얘기하면 이렇게 돼.

풀백 앞에서 먼저 공격을 전개하는 애들, 즉 와이드맨이 있다는 거야. 그리고 얘가 올라가면서 선수교체.

그제야 와이드맨 역할 보조 및 대행수행이 시작되는거야. 게다가 공격의 보조 역할이라 부담도 없어.

 

3백의 측면하프백은 미드필더와 비슷해. 공격의 시작이야.

얘보고 경기장 넓게쓰게 하고 공격의 물꼬를 트게 만들자? 무리지.

그런데 공격하기도 바쁜 하프백에게 수비까지 시키면? 피 토하는거야.

단기전일때는 힘들어도 견뎌내겠지만.. 장기 리그전은? 무리겠지?

 

공격을 더 잘하기 위해서, 와이드맨을 쓰려고, 공격적이기 위해서 

그래서 4백으로 넘어온거야. 

 

<< 3백과 4백. 경기장 활용의 차이 >>

 어떠한 공간에서 측면의 비율은 전체의 70%에 육박해.

중앙은? 30% 정도 밖에 안된다는 거야. 축구장은 사이드에 골대가 있으니까.

결과적으로 측면이 약 60%의 공간을 차지한다고 보면돼. 세로로 3등분 해봐.

fads.JPG [입문서] #1. 3백과 4백의 운용에 관한 고찰

 

3백의 특징.

더 수비적이야. 중앙을 비좁게 만들어.

 

장점

상대가 중앙에서 패스하기가 힘들지. 간격이 좁아서 압박하기도 용이해.

수비숫자도 더 많아서 커버링도 뛰어나. 한명보고 전담마크 맡기기도 쉽지.

상대방은 중앙에서 드리블 할 엄두도 안나. 공 가지고 늘적거리면 금방 뺏어버려.

공격-미들-수비 간격이 좁아서 토탈싸커에 유리해. 빠른 역습이 가능해.

크로스 따위 무섭지 않아.

 

단점

측면이 허허벌판이지 뭐. 상대의 측면공격에 약해. 빠른 역습이 아니면 골 넣기 힘들어.

체력소모가 심한편이야. 공격 루트가 단조로운 편이야. 좁은데서 놀거든.

공격할때 좀 밀려. 공격 숫자가 적어서.

 

4백의 특징

더 공격적이야. 공격가담 숫자가 많아. 경기장을 넓게 써.

 

장점

와이드맨을 기용할 수 있어. 롱패서가 있으면 좋아. 경기장 이용 효율이 좋아.

다양한 공격루트를 만들어내. 효율적인 패스가 가능해. 송곳패스를 쓸수 있어.

측면에서부터 압박이 가능해. 패스를 통한 경기 장악이 용이해. 드리블러가 있음 좋아.

 

단점

상대의 역습에 취약해. 좋은 선수들이 아니면 막기 힘들거야.

상대에 대한 압박이 약해. 라인간 간격이 먼 편이야. 상대방이 좀 자유롭지.

경기장을 넓게 쓰다보니 아무래도 여기저기서 허점인 공간을 상대에게 노출해.

패스를 못하면 큰일나. 뺏기는 순간 끝이야. 우리 선수끼리 간격이 넓어.

그래서 패스 거리가 좀 긴편인데 잘해야돼. 보완책으로는 많이 뛰는 수 밖에 없어.

많이 뛰어서 패스거리를 좁히는 수밖에. 잘하는게 최고야.

상대방의 센터압박이 심하면 외곽으로 공을 돌리는 불상사가 나올수도 있어.

 

 

마치며..

기본적인 점만 잡아봤어. 도움이 된 사람도 있을거고 안 된 사람도 있을거야.

그래도 내가 어떤 전략을 쓸건지에 대한 답은 알려줬다 생각해.

각 수비진에 따른 장단점은 알려줬어. 이걸 가지고 전술에 활용하고 고민좀 해봐.

약점 보완은 어찌 해야 할지. 내가 원하는 전술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다음 팁게 방문은.. 심심할때쯤 다시 돌아와서 쓸게.

오타 같은거 있음 말해줘. 궁금한건 덧글로 남겨 줘.

대부분은 고수들이 바로 답변해주겠지만.

  • [레벨:26]오늘은에펨 2010.05.04 09:46
    읭 마리오네트 알됬네
  • [레벨:7]Riang 2010.05.04 11:45
    오. 내가 지금까지 여기저기서 주워들은거랑 딱히 다르진 않네. 좋은 정보임.
  • [레벨:1]포틴 2010.05.04 12:48
    뭔지는 모르겠지만 팁게에 올라와서 ㅊㅊ
  • [레벨:24]카캉 2010.05.04 13:47
    또오라는 의미에서 ㅊㅊ
  • [레벨:23]로져 2010.05.04 16:06
    ㅊㅊㅊ
  • [레벨:26]doilack 2010.05.04 16:16
    너님 추천이다
  • [레벨:34]카카메시 2010.05.04 20:59
    추천 쾅!
  • [레벨:24]wildryu 2010.05.04 22:16
    개념글이네 ㅊㅊ
  • [레벨:2]Trezeguet 2010.05.05 07:08
    우왕 굿
  • [레벨:30]아슈발꿈 2010.05.05 09:51
    읭 이님 굿라미
  • [레벨:24]분하냐 2010.05.05 16:10
    또 와주삼 ㅋ
  • [레벨:15]수ㅠㅂ발 2010.05.07 22:18
    4백이 자주쓰이는게 무조건 공격만한다는건아냐

    예를 들어서 전술적성향이 442 전술의 미드필더의 압박을 중요시하는팀이거나 352의 페널티쪽의 압박을 중요시하는 감독이나 감독역량이겠지만말이야

    442 8명의 수비를 두면서 다이렉트패스

    2명의 드리블러로 역습하는 팀이라면 4백도 3백보다 충분히 수비적일 수 있어

    4백이 역습에취약하다.. 아니지 4백이 역습에 취약한게 아니야 442전술이 역습에 약한거지

    두명의 센터백위에 지역방어를 하는 오버래핑 자제하는 전문 수미가 있다면 충분히 역습에 대비 할수있어
  • [레벨:3]김발락 2010.05.31 22:42
    개념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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