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 각설하고 본론으로 간다.
우리가 에펨을 할때 보면, 공격위치선정과 수비위치선정이라는 능력치가 있어.
근데 이게 뭔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
그리고 워낙 헷갈리게 만들어놔서 관심없으면 잘 모를수밖에.
에펨이란게 제작자들도 애매모호하게 답변하는 시스템이 많아.
보통 다른 게임보면 능력치에 숫자 있는건
'그냥 써져 있을뿐 게임에 영향을 거의거의 주지 아니하는' 그런게 많지.(위닝 피파 따위는 거의 다 그래)
근데 에펨은 영향을 주긴하는데 그게 정확하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서 애매모호해.
이말은 에펨이 갈길이 아직멀고 즐길날이 많이 남았다는거니까 기분좋게 받아들이면돼.
[정의]定義
공격위치선정 : 영문(원문)으로는 Off the ball[오프더볼]
축구학적 사전적 의미 : 공을 소유하고 있지 않을때의 움직임
특징 : 공을 가지고 있지 않으나, 공의 전개방향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
연관 : 활동량, 창조성, 적극성, 지구력, 승부욕, 대담성, 팀워크
수비위치선정 : Positioning[포지셔닝]
축구학적 사전적 의미 : 공이 이동 중일때, 낙하지점(최종 도착지점)을 판단하여 미리 자리 잡는것.
특징 :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잘 알아채고, 상대보다 나은 곳에서 자리를 잡음.
연관 : 헤딩, 점프력, 몸싸움, 대담성, 예측력, 균형감각, 볼트래핑
[비교]
오프더볼 : 공격시 공격루트의 개척과 관련
포지셔닝 : 수비시 공을 먼저 따냄
[해석]
오프더볼 : 아직 움직이지 않은 공일때, 공의 최선의 이동방향을 탐색하고, 그 빈 공간을 향해 달려드는 것
포지셔닝 : 이미 움직인 공일때, 공의 도착지점을 판단하고 받을수 있는 좋은위치에 먼저 가서 서있는것.
[질문]
Q. 포지셔닝이 공의 낙하지점과 관계가 있다면 타겟선수들과 무관한가?
A. 전혀 무관하지 않고 깊은 관계가 있음.
-> 타겟선수들은 포지셔닝 능력치도 좋음. ex)드록바, 크라우치, 파찌니 등
Q. 공격에 있어 오프더볼과 포지셔닝의 차이는?
A. 오프더볼은 우리편이 패스하기 전에 동작. 공격하기 좋은곳으로 달려나가고 이를 보고 패스가 따라옴.
-> 포지셔닝은 먼저 패스를 한 다음, 그 공을 따내기 위한 동작.
Q. 두 능력치의 적용은?
A. 오프더볼은 공격을 개척해나가는데 쓰이는 능력. 해석본인 '공격위치선정'이 틀린말은 아님.
-> 공격을 만들어나가는 선수들에게는 모두가 필요한 능력.
-> 미드필더간-공격시 패싱게임시 오프더볼이 좋으면 패스가 여간해서 끊기지 않음.
-> 패스가 가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능력으로 활동량, 지구력, 순간속도, 창조성 등이 필요함.
A. 포지셔닝은 수비위치선정이라기 보다는 '위치선점'이라는 말로 들으면 정확함.
-> 공이 움직인 다음에 생기는 동작으로 몸싸움, 헤딩, 볼트래핑, 점프력등이 필요함.
Q. 장단점은?
A. 오프더볼은 좋은 체력과 훌륭한 패스 실력이 필요. 어이없게 공이 끊이지 않는 활발한 공격에 보탬이 됨. 단점은 잦은 체력소모.
A. 포지셔닝은 이미 움직인 공에 대해서는 먼저 차지할수 있음. 그러나 스루패스는 뒤로 넘어가는 공이므로 취약함. 전술적 커버링이 필요함.
-> 수비시 스루패스 이후의 순간적인 속도와 마크 능력이 요구됨.
[결론]
공격위치선정의 경우 그 의미 그대로 받아들여도 크게 문제가 없음.
그러나 수비위치선정의 경우에는 '위치선점'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헷갈리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