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 글쓰기도 영 안끌리고, 활동도 잘 못했어. 미안.
전편에서 다음 주제로 거리 템포 패스형태 어쩌구 한다고 했는데,
이번편에서는 그냥 더 큰 주제로 얘기해볼까 해. 이글 좀 길수도 있겠다.
오늘의 주제 : 볼 점유율과 템포에 어울리는 패스형태와 패스성공률과 포지셔닝은? 그리고 득점의 관계는?
*체력에 관해서는 다른 좋은 게시물들이 많으므로 이하 생략, 이전글 패스형태 어쩌고글 필히 참조.
*다음편 예정 없음. 요청글에 한하여 제작 고민중. 소재고갈. 지식고갈중. 제보 바람.
<< 1. 개념정리 >>
1. 볼 점유율이란?
-> 공을 소유하며 공격과 수비를 주도하는 것
2. 템포란?
-> 수비에서 공격까지 걸리는 시간. 혹은 선수가 공을 소유했을때, 공을 찰때까지 걸리는 시간.
3. 패스란?
-> 거리에따라서 숏,롱 패스. (세부내용은 전편 참조)
4. 포지셔닝이란?
-> 선수가 패스의 길목을 예측하여 미리 위치를 잡고 서 있는것.
5. 패스성공률이란?
-> 패스가 끊어지지 않고, 자기편에게 잘 연결됨을 의미.
<< 2. 관계정리 >>
1. 볼 점유율과 템포
-> 템포가 느리면 공을 가진 시간이 길다. 템포가 느릴수록 점유율이 늘어간다.
2. 템포와 패스
-> 패스형태에 따라 어울리는 템포. 걍 그림으로 보자.
-> 짧을수록 느리게, 길수록 빠르게가 어울린다.
3. 패스형태와 패스성공률(전편필수참조). 그리고 볼점유율
-> 패스가 짧다는건 상대선수를 회피한다는 말이므로, 상대에게 컷팅을 당할 위험이 적다.
-> 안정적으로 연결할수록 성공률은 높아진다. 숏은 성공률이 높아지고, 롱은 성공률이 낮다.
-> 성공률 높다면 볼점유율은 높아지고, 반대면 내려가는 정비례관계다.
-> 볼점유율이 높다는 말은 대게 패스성공률이 높다는 말과 직결된다.(한계치는 있음)
4. 포지셔닝과 볼점유율
-> 포지셔닝이란 말은 쉽게 말해, 포메이션을 뜻함.
-> 포메이션상 포지션이 공간요소요소에 효과적으로 배치 되어있다면, 공을 연결할 공간이 선점된다는 말이 됨.
-> 포지셔닝이 비효율적이면 효과적으로 공을 연결하기가 어렵다.
-> 비효율적인 포지셔닝은 잔패스(백-횡패스) 남발로 이어지며, 도중 차단되어 역습의 위험이 큼.
-> 비좁은 공간에 포지셔닝시켜 놓을 경우, 잔패스 남발로 볼점유율은 높아지나 효율은 떨어짐.
-> 넓고 적절한 공간의 포지셔닝은 잔패스를 하지 않더라도 볼점유율과 패스성공률을 높일수 있다.
5. 포지셔닝과 템포
-> 포지셔닝이 잘되어 있다면 최적의 루트로 공이 진행된다.
-> 최적의 루트에서 패스형태는 대게 무시된다. 거리는 멀지만 대게 중간에 차단선수가 없는 짧은패스 형태가 된다.
-> 이 경우 수비에서 공격까지의 템포는 자연스레 빨라지므로, 포지셔닝에 따라 템포를 조절해야 한다.
-> 짧은패스가 무조건 느린템포는 아니다. 공격시 연결되는 포지션들을 확인하라.
6. 공간과 포지셔닝
-> 흔히 4-2-3-1, 4-1-3-2, 4-2-1-3, 등 골대와골대사이에 위치한 선수가 많을수록 좁은공간 포지셔닝. (이하 좁은포지셔닝)
-> 4-4-2, 4-2-4, 4-3-3(와이드), 4-1-4-1 등, 측면에 위치한 선수가 많을수록 넓은공간 포지셔닝. (이하 넓은 포지셔닝)
7. 포지셔닝과 드리블
-> 좁은공간 포지셔닝은, 열린 공간을 선점하는 선수가 없다. 즉 측면이 닫혀있다.
-> 이 때는 대게 선수가 닫힌공간에서 공을 받은후, 열린공간을 향해 드리블을 해나간다. 드리블 비중을 높일수밖에 없다.
-> 넓은 포지셔닝에서는 이미 좋은 위치를 잡았기 때문에, 굳이 드리블 치지 않아도 된다.
8. 포지셔닝과 스루패스, 크로스의 관계
-> 넓은 포지셔닝은 외곽에 선수가 있으므로 크로스에 적합
-> 좁은 포지셔닝은 박스쪽에 선수가 있으므로 스루패스에 적합
9. 드리블과 스루패스, 크로스. 포지셔닝의 관계
-> 드리블에는 측면과 안쪽 두가지 방향이 있다.
-> 측면돌파후 크로스의 경우에는 차라리 포지셔닝을 잡은후에 크로스를 하는편이 좋다.
-> 무리한 돌파보다 한번의 패스에 이은 크로스가 어울린다. 대개 2톱에 윙이 있는 유형에 어울린다.
-> 안쪽드리블은 슛을 위한것으로, 좁은포지셔닝에서 스루패스를 이어받아가는, 짧은 5M내외 드리블을 의미한다.
-> 좁은포지셔닝에서는 짧은스루에 이은 짧은돌파와 빠른슛이 요구된다. 대개 3톱과 공미가 있는 유형에 어울린다.
10. 조화로운 형태란.
-> 느린템포 + 짧은패스 + 좁은포지셔닝 + 높은볼점유율 + 3톱과 공미(혹은 2톱과 2공미) + 스루패스와 드리블 + 많은 패스횟수와 높은 패스성공률
-> 빠른템포 + 롱패스 + 넓은포지셔닝 + 낮은볼점유율 + 2톱과 윙어 + 간결한 드리블과 크로스 + 적은 패스시도
11. 형태와 득점과의 관계
-> 느린템포형태 : 상대수비가 이미 자리를 잘 잡고 있으며, 이를 뚫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필요.
-> 득점찬스(슛)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중거리슛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쉽다.
-> 수준높은 선수들로, 안정적인 경기운용, 실점에 더 신경쓰는 플레이에 어울린다.
-> 빠른템포형태 : 상대수비가 자리 잡기 전에 공격, 상대수비와 우리공격수의 비율이 비슷. 공격할 공간이 많이 열림.
-> 공격찬스가 많이 열림. 반대로 중앙허리싸움에서 수적으로 불리하기 쉬워 실점률이 높다.
-> 실점보다는 득점에 더 치중하며, 좋은 수비가 있을 경우에 힘을 발휘한다. 공격적인 전술이다. 득점찬스가 많다.
12. 각 국가별 형태
-> 브라질 : 넓은 포지셔닝, 간결한 패스, 효율적인 연결, 속공. 빠른발과 개인기.
-> 스페인 : 좁은 포지셔닝, 아기자기한 패스, 점유율축구, 창조적인 패스와 결정력. 스루.
-> 잉글랜드 : 넓은포지셔닝, 강한수비, 장거리패스, 크로스.
-> 이탈리아 : 좁은포지셔닝, 선수비 후역습, 정교한 스루.
-> 독일 : 넓은 포지셔닝, 짧은 공수거리, 압박과 느린 패스, 크로스.
-> 아르헨티나 : 좁은포지셔닝, 패스게임. 개인기돌파, 개인기.
혼합형 : 브라질 / 패스형 : 스페인 / 크로스형 : 잉글랜드
에펨상에서 제일 잘나가는 전술은 크로스형,혼합형,패스형 순.
잉글랜드가 에펨에서 강한이유. 게임에서는 크로스와 패스 성공률이 현실의 선수들보다 과하게 높음.
속공이라 수비가 모자란 상태에서 게임적인 택배패스 남발.
결정적으로 영국산 개발진. 영국팀 경기시 공격력+9 히든이벤트 발생
간만에 썼더니 글이 뭔가 복잡하다. 두편으로 나눌까 고민했다. 근데 나누기가 애매하더라 -_-
어제 우리나라가 이겼다. 기분 좋아서 간만에 에펨 좀하다가 펨코에 다음강좌 쓴다고 싸질러놓은게 생각나드라. 히밤..;
대한민국 16강 찍고, 전설이 되서 와라. 홧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