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내내 부진한 맨체스터 시티는 37 라운드까지 32득점 59실점 승점 33점을 기록했다. 17위로 겨우 강등권을 벗어나있는 상태였다. 강등권인 18위는 쉬루스버리 타운으로 38득점 70실점 승점 30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겨우 한 경기 남은 시점에서 쉬루스버리 타운이 강등권을 벗어나기는 어려워보였다. 쉬루스버리가 이겨서 승점 3점을 획득한다해도 맨체스터 시티가 패배해야 승점이 같아지고 득실차도 5개나 차이나 거의 강등이 확정된 상태였다.
그러던 2156년 5월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맨체스터 시티는 시렌스터에게 0 : 2 로 패했고 쉬루스버리는 브렌트포드에게 5 : 0 으로 이겨 순위가 뒤바뀌어버린 것이다.
쉬루스버리 잔류의 1등 공신은 브렌트포드의 골키퍼 Wayne Lawrence 다. 이 골키퍼의 자책골 2골이 아니었다면 쉬루스버리 타운은 강등을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2등 공신은 바로 맨체스터 시티 감독 Ben Evans 다. Evans 는 이번 시즌 도중에 쉬루스버리 타운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감독직을 옮겼다. 쉬루스버리에서 13위, 16위, 9위를 기록한 Evans 는 이미 2141-42 시즌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한 적이 있었다. 1년 만에 경질되었었고 안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맨시티는 이번에도 Evans 와 함께 하더니 결국 강등 당하게 됐다.
154년 만에 강등 당한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50여년 동안 우승 4회, 준우승 13회, 3위 23회를 기록하는 등 EPL에서 잔뼈가 굵었다. 맨시티는 다시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할 수 있을까.
맨시티는 이미 강등의 아픔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
1999-00 시즌 챔피언십 우승, 2000-01 시즌 강등, 2001-02 시즌 챔피언십 우승
맨체스터 시티에게 챔피언십은 좁은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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