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펨코리아 모바일 -  유머, 축구, 게임, 풋볼매니저 종합 커뮤니티

로그인 가입 메뉴
신청하기
2013.05.22 05:00

일관된 루트로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조회 수 2180 추천 수 6 댓글 12

형들 안녕! 로마토티야.


아이디부터 느껴지겠지만 로마와 토티에 덕질덕질하며 생활하는 잉여지. 나는 아직 초보고 많이 부족하지만


저번에는 트레콰르티스타에 대해 개인적으로 연구했던 것들과 그 성과물, 그리고 적절한 조정등에 대해 이야기했었어.


토티의 플레이를 보고싶어서 안달나다보니 그 한 포지션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


치우고, 오늘의 토픽은 저번 글과 관련이 깊어.


오늘 이야기 할 내용은 일관된 루트에 대해서야.


보통 많은 컨셉전술들이 어느 특정팀의 스타일이나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자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생각해.


(예를 들면, 도르트문트 전술이라던지.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 아스날의 미학축구. 예전 로쏘네리의 크리스마스트리. 비안코네리의 쓰리백 등등..)


그러한 경우에는 보통 실제 그 팀들의 주 득점 공격루트를 중점적으로 전술의 틀을 짜게 되어있어.


(도르트문트의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역습. 바르셀로나의 짧은 패스들에 이은 침투. 아스날은 아름답게...(..??). 


로쏘네리는 피를로라는 레지스타와 카카라는 트레콰르티스타 등등..)


그렇다보니 이러한 스타일, 주 공격루트를 구현해내고자 많은 형들이 연구하고 있고, 여러 설정들을 통해 실제로 흡사 유사한 플레이를 펼치는


전술들이 나오고 있지. 물론 뛰어난 형들은 실제 그 팀의 전술을 공격 루트뿐만 아니라 세세한 움직임들까지도 캐치해내서 적용하고자 하지.


하지만 그만큼 전술들을 구현해내는 형들이 있는가 하면, 어느 한 부분이 완성되면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나타나고, 또 그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부분에서 또다른 문제가 발생해서 중도에 화딱지가 나는 형들도 많을거야. 


자신이 구사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뜻대로 안나와서 더 조정하다보면 결국 산으로 가는 형들도 있을거고.


난 후자에 속하는 형들에게 많이 부족하지만 내가 생각했던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해.


잡설이 길었지만 간단히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거야.


'보고싶은 플레이나 주 공격으로 삼고싶은 루트 있다고 해서, 그 루트만으로 모든걸 해결하려고 하면 안된다'는거지.


가령 나같은 경우 로마의 제로톱. 트레콰르티스타를 보고싶어했어.


그래서 토티가 내려와서 2선 침투 선수들에게 뿌려주는, 가짜9번의 플레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고, 실제 만족할만한 결과들을 차츰 가져오고있어.


하지만 이 실험들을 하면서 느꼈던게 잇는데, 바로 토티의 움직임을 주루트로 삼고자하면 할수록 오히려 그 플레이를 보기가 힘들어진다는 점이야.


그 이유인 즉은, 확실한 공격 루트가 그거 하나뿐이라면, 너무나 단순하게 그 루트가 막혔을 때 공격할 방법이 없다는거지.


그렇게 되면 경기자체가 루즈해지고, 결국 득점없이 비기거나, 혹은 점유율과 패스성공율등 경기력은 압도하면서 정작 슛팅을 못쏘거나 


골결정력부족으로 지는 경우까지 생기지!..


(실제 로마가 제로톱전술을 구사하기 시작하면서 가졌던 가장 큰문제중 하나야! 토티라는 확실한 루트자원이 있었지만, 그건 양날의 검이었지.


토티의 컨디션자체에 따라 그날 경기 결과가 달라지기도 했고, 토티의 부재시를 대체할만한 루트를 찾지 못했었어.)


형들도 가끔 전술짜면서 개빡치는 경우를 느낄거야. 예를 들면 나같은 경우 토티중심의 전술을 구축하면서 제일 빡친게


경기가 하도 안풀리고 루즈하게 진행될 때 수석코치의 조언 중에 '오늘따라 유독 Totti의 컨디션이 좋지않다.' 이 말 뜰때야. 


컴퓨터 카운터날려버리고 싶어지지. 그럼 생리안하는 날은 언제냐 .... 하고 물어보고도 싶어지지.


바로 이게 문제라는 거지. 주 득점루트로 삼을 나의 원대했던 방안이 변수(컨디션, 부상, 상대의 전술 등)로 인해 막힐때. 


그날 우리팀은 경기를 매우 어렵게 가져가.


그래서 저번 트레콰르티스타의 구현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잠시 언급을 했었지만. 보고자하는 플레이 하나에만 매달려서 


틀을 잡지말고, 전술을 만들 때 항상 '트랩'을 설치하란거야.


내 임의대로 트랩이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풀어서 이야기하면, 주득점루트 외에 다른 득점루트들을 선수들에게 심어놔야해.


하나의 득점루트만으로 경기를 풀어가고자 하는 팀에 대응할때 형들은 어떻게 해? 예를 들면


상대가 떡피지컬타겟을 전방에 박아놓고 끊임없이 크로스를 해댄다. 그럼 보통 우리는 중앙을 탄탄히 하거나, 상대 윙어들을 압박, 혹은


약한발로 유도해서 크로스의 성공율을 낮추기도 하지. 컴퓨터도 마찬가지야. 우리에게 너무나 확실한 득점루트가 있다고 해서


그 루트가 매경기 모든것을 해결해줄 수는 없어. 그래서 다른 트랩이 필요한거야.


내가 생각했을때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전술들은 보면, 어떤 전술은 확실한 득점루트와 + 최소한 두가지의 루트를 가지고 있거나


또 어떤 전술은 아예 뚜렷한 득점루트가 정해져있지 않은 전술도 있었어.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구현하다가 애들이 공간을 못찾아서 그냥 우리끼리 공놀이하다가 90분 보내는 모습을 보고 한숨 쉬었던 형들도 있을거야.


상대가 공간을 내주지 않게되면 결국 침투해 들어갈 자리도 없고, 애들은 공돌리다가 뻥뻥 중거리만 때리다가 끝나고 말거야.


그렇다면 트랩을 심어야해. 상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기 위한 무엇이라던지. 짧은 패스들로만이 아닌 다른 루트를 말이지.


이번에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 리그 다들 봤지? 바르셀로나의 장기인 짧은 패스로 치고올라가는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공간이야. 그런데 뮌헨과의 경기에서는 어땠지? 뮌헨이 어떻게 했었는지 본 형들은 알거야. 그 공간을 지배해버렸어.


점유율이 높다고 공간을 가져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해주고 싶어. 점유율은 말그대로 우리끼리 공놀이하는 수치를 


표면적으로 보여주는거고.. 여튼 그래서 결과적으로 바르셀로나는 그 공간을 찾지 못한 덕분에 아무것도 못했어. 경기 중간중간 중거리만 날렸지.


다른 루트를 찾지도 못했지. 바로 이거야. FM에서 우리가 구현해내고자 할때도 나타나는 문제점이란 거지.


물론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처럼 전체적인 틀이 잡혀버리는 루트에 다른걸 더하고자하는건 무리라고 봐. 


(이럴 떈 그 다른 루트를 심기보다, 더 큰 틀의 트랩을 심어야지. 언급햇듯이 수비라인을 끌어당기게 유인한다든가 하는..)


하지만 나처럼 트레콰르티스타 라던가, 피를로의 레지스타, 클롭감독의 강한압박역습의 경우는 어떨까.


먼저 트레콰르티스타가 제 역할을 못할때의 다른 루트를 생각해야할거고, 레지스타가 묶였을떄의 다른루트.


클롭감독의 강한압박의 경우에는 좀 더 넓게 생각해서, 역습상황 이외의 공격루트.(지공일 때) 등을 생각해봐야할거야.


하나의 일관된 루트로 전술을 만드는게 힘들다는 소리가 아니라, 꾸준한 성과를 내기에 무리가 있다는거지.


그래서 내가 생각했을때는 자기가 컨셉으로 잡고자 하는 루트를 살리려면 적어도 두가지 이상의 트랩을 설치해야 된다고 봐.


나같은 경우 트레콰르티스타 한명의 롤에만 매이기보다, 양쪽 윙끼리의 스루, 크로스 플레이, 윙백의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


어플메의 스루 등에도 많은 신경을 썼어.(기본적으로 다 저런 루트는 넣는거 아니냐.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않아. 왜냐하면 내가 말하는


하나의 루트란, 단순히 그 선수가 그렇게 행동하도록 설정해놓고 치우는게 아니라, 전술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하나의 득점으로 이어지도록


다른 포지션과의 연관, 연계까지 생각해서 일종의 패스길을 만드는거지.) 


물론 이렇게 다른 트랩들을 설치하게 되면 '애초에 내가 원했던 컨셉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 


하지만 저렇게 트랩들을 설치해 두면서 오히려 내가 하고자 했던 루트가 더 뚜렷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컴퓨터가 한 루트를 틀어막았는데, 어라 이놈이 다른데로 치고오네? 하고 그쪽을 틀어막으러 가게끔 유도하는거지. 그럼 자연스레


본래 공격하고자 했던 패스길에 대한 대비책은 느슨해질거고 그걸 이용하자는 거지.


음..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간단하게 그림 몇장을 보면서 이야기해주고 끝낼게.


vs시에나_포메이션.jpg 일관된 루트로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이건 내가 전술테스트를 하며 치룬 경기들중 시에나와의 경기야. 우선 포메이션을 살펴보자. 나같은 경우 현재 07/08 시즌 로마의 제로톱 전술을 


구현해서 쓰고있어. (구현했다고 믿고싶어) 토티가 상대 수비를 끌고 2선쪽으로 내려오면 그림에서 보이는 양인포 플로렌지와 오스발도, 


그리고 중미 페로타가 최전방으로 기어올라가고, 토티가 거기서 패스를 뿌리는 게 내가 생각해낸 주 루트야.


시에나의 포메이션을 볼까? 틀은 4-4-2라고 나와있지만 딱봐도 알겠듯이 이놈들이 중원에서 개싸움을 벌여보자고 대놓고 말하고 있지. 


숫자적으로 비등비등할거 같네. 게다가 쟤네 중미들이 하나같이 터프한 아이들이네. 그럼 토티가 내려와서 볼을 받기에는 부담이 좀 될거야.


왜냐하면 중원에서 저렇게 투닥투닥해보자고 밀고나오면 아무래도 2선으로 내려와도 볼을 받기전에 커팅당하거나, 토티에게 압박이 들어가겠지.


결국 우리는 공격권을 가져오더라도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긴 힘들거야.  하지만 나는 토티라는 본 루트에 더해서


마르퀴뇨의 스루패스 + 윙백들의 공격적인 오버래핑 가담 +  인포들에게 스루를 부여함으로써, 인포끼리의 루트 등을 생각했어.


그럼 선수기록을 살펴볼게.


vs시에나_선수기록.jpg 일관된 루트로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어머, 토티형이 MOM 먹었네. 선수기록을 세부적으로 뜯어볼까? 음............


처음 예상했던거와 다르게 토티의 활약이 대단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지. 하지만 실상을 보면 토티가 성공시킨 패스는 팀내에서 밑에서 3번째야.


볼을 많이 터치하지도 않았지. 그럼에도 핵심패스가 나왔고, 그게 골로까지 이어졌어. 즉, 토티 루트가 확실히 성공했단 소리지.


중원 개쌈이 없었을까? 아니야 있었어. 하지만 그럼에도 토티 루트가 성공한 이유는 전체적인 선수들의 패스를 보면 알 수 있어.


패스가 많다는 소리는 그만큼 그 녀석에게 공간이 많이 난다는 소리야.


보면 알겠지만 우리 윙백인 피리스와 발자레티의 패스횟수가 다른 애들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걸 알 수 있어. 왜일까?


아까 시에나의 포메이션을 다시 보면 알거야. 얘네는 측면이 없어. 그 말은 우리 윙백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소리지.


그럼 내가 심어놨던 트랩중에 하나에 걸리는거야. 바로 윙백들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이지. 결국 전체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감에 있어서 


윙백들이 자유로웠기 때문에 쟤네 중미들을 측면으로 유인할 수 있었고 그만큼 중원으로 내려온 토티에 대한 압박이 쉽게 벗겨졌어.


이번엔 다른 포메이션을 상대로 어떠한지 볼까?


vs파르마_포메이션.jpg 일관된 루트로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파르마야. 음............ 전형적인 3-5-2야. 얘네는 윙이 있지만, 풀백이 없구나. 게다가 중미를 셋이나 가져갔고, 투톱들 등빨을 보니까


말그대로 타겟터로 크로싱해대겠다는게 너무나 보여.


vs파르마_선수기록.jpg 일관된 루트로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우리 애들 기록을 보도록 할게. 음~ 토티형이 공을 생각보다 많이 잡았고, 활약도 쩌네? 물론 MOM은 오버래핑으로 두골 박아넣은 데로시형이지만.


이번에도 토티 루트가 확실히 먹혔어. 시에나전보다 공도 많이 잡았고, 핵심패스도 혼자 다찔렀지.


이번엔 어떻게 된걸까? 답이 너무나 보이지? 맞아. 우리 윙포들의 볼터치가 적지만 이번에도 역시 윙백들의 패스빈도가 높아.


얘네는 윙어들이 측면을 담당하게 될 수밖에 없고, 측면을 공략하는게 우리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지. 이번에도 마찬가지야.


게다가 얘네는 쓰리백이네? 그럼 어떨까? 중앙은 단단할지 몰라도 인포나 윙백의 측면 루트에는 취약하겠지. 


라멜라나 플로렌지가 공을 이어받는 빈도는 적었지만 얘네는 측면으로 이동해주기만 해도 엄청난 역할을 한거야.


얘네 윙이 우리 윙백이나 인포를 마킹하러 가면. 우리 측면에서 자유로운 다른 한명은 상대 측면을 노릴거고. 그럼 당연히 


쓰리백중 한명은 딸려오게 되어있어. 그럼 중앙은 비겠지. 크로스하거나 토티가 자유로우니 토티를 이용한 루트가 더 쉬워지겠지.


vs아탈란타_포메이션.jpg 일관된 루트로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이번에는 전형적인 4-4-2 포메이션이야. 얘네는 골고루 균형이 잡힌 포메이션이라, 어느 특정 빈틈을 찾기가 힘들겠네


하지만 중원은 우리가 여유로울거 같아.


기록을 볼까?


vs아탈란타_선수기록.jpg 일관된 루트로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라멜라 해트트릭했네. 토티는 무려 3개의 도움을 올렸어. 토티가 내려와서 밀어주고 인포가 스루받아서 득점하는 토티의 루트가 박터졌다고 봐야지.


패스빈도를 보면 알겠지만 측면보다 우리 중앙이 더 두터웠기때문에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그냥 머릿수로 밀어붙여도 


우리가 중원을 처먹처먹했기 때문에 토티가 너무나 프리했던 경기야. 모든 루트가 다 유효했고, 전체적인 패스빈도가 고루 분포되어 있지.



어때? 상대 포메이션과 상대가 틀어막는 부분에 대응해서 같은 포메이션과 같은 전략을 써도 이렇게 패스빈도부터 선수 활약이 차이가 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루트는 내가 처음 마음먹었던 토티를 활용한 트레콰르티스타 루트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어.


그 이유는 아까도 설명했지만 전술에 심어놓은 트랩들로 토티의 숨통을 트였기 때문이지.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단순히 '아 그럼 전술 만들때는 풀백도 공격가담 시키고, 어디 보자, 중앙에 패스 뿌릴애도 하나 넣어주고, ' 이런게 아니야.


그렇게 심어놓은 트랩이 확실한 유인책이 되야해. 풀백에게 단순히 오버래핑을 많이준다고 해서, 중앙에 플레이 메이커 하나 박아놓는다 해서


걔네가 그냥 무작정 경기에 득점루트로 작용을 할까? 그렇지 않아. 풀백에게 공격 가담을 시킨다면 '다른 어떤 포지션과 어떻게 연계를 할 것인지,


그것이 직접적으로 득점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 까지의 여부를 고려해서 그와 관계된 포지션들에게도 맞는 설정을 해야해. 


예를 들면 윙백에게 오버래핑해서 크로스하는 루트를 트랩으로 넣자. 고 생각해보자. 그냥 윙백 설정에 크로스 자주 오버래핑 자주. 엔드라인.


이거는 하나의 루트라 볼 수 없어. 얘가 과연 오버래핑을 했을때 바로 위에 위치한 인포는 어떻게 움직이는게 윙백의 움직임을 살릴것인가.


인포가 안으로 침투하고 얘는 패널티 밖에서 크로스를 하는 것, 혹은 윙어가 패널티 밖에 있고 윙백이 패널티 안으로 침투해 가는것,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겠지. 난 전자를 선택했기 때문에, 인포가 안쪽으로 들어가게끔 유도를 하고 (오버래핑과 성향을 늘리고, 안침, 더불어 


중앙에 인포가 들어갈 자리가 있는지도 확인해야지. 자리도 없는데 들어가라 지시해놓으면 얘가 들어가진 않잖아.)


윙백에게는 패널티 밖에서 공격에 가담토록, (오버래핑과 성향 늘리고 터치라인따라 플레이) 그리고, 얘가 크로스를 한다면, 과연 누가 받아먹게


할 것인가? 그냥 혼합해서 아무나 주워먹자? 음... 그보다 효율적으로  먼포스트로 설정해서, 중간에서 잘라먹거나, 


아니면 반대편 인포가 침투해서 박도록 하자. 그렇다면 크로스방향은 먼포스트. 


반대편 인포도 그럼 공격 성향과 오버래핑을 늘려줘야 상대 패널티 박스 안에 들어가있으려 하겠지. 등등


이렇게 '루트'를 트랩으로 쓰는 거지 단순한 설정을 트랩으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봐. 루트를 만드는 것은 포메이션 전체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고,


선수에게 부여된 롤을 변경해야 될 수도 있어. 큰 틀에서의 루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말이지. 


위에 내가 예시로 든 사진들은 하나같이 토티를 이용한 루트가 박터졌을때만을 가져온거지만, 실제로 전체적인 일정을 보면,


토티가 묻힌 경기들도 있어. 그럼에도 이긴 경기들도 있고, 어떻게? 저런 트랩들로 점수를 따온거지. 


글이 굉장히 두서없이 길기만 한데, 간단히 요약하면 


'하나의 확실한 루트만으로 편향하기보다, 그 루트가 살아나도록 다른 부수적인 트랩들을 심는 것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줄거라 생각해' 라는


말을 하고 싶었어. 물론 이런 부분을 알고 있는 형들도 많겠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플레이 하나만을 위해 전술을 짜는 형들 중에


간과하고 넘어가는 형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루하고 따분했을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나도 부족하고 모르는게 많아서 많은 이야기와 피드백을 나눠보고자 해.


좋은 밤? 새벽 보내길 바래 :)




  • [레벨:1]오오미지리겄소 2013.05.22 05:07
    이른 새벽에 글남겼넹 ㅋㅋ
    마치 나보고 하는 말같아 글 유심히봤어
    너가 말한 또다른 루트를 개척해라 그건 맞는말이야 ㅇㅇ..
    그래서 인포나 윙, 그리고 풀백까지 활용할수 있는 루트를 만들어 놨어 그런데 내가 원하는 움직임 구현이 정말 힘들다 ㅋㅋ
    움직임 구현하고자 하면 일관적은 루트로 게임이 루즈해지거나 질수도 있고.
    경기 이기기위해 루트를 1개 2개 개척하다보면 구현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부터 동떨어지게 되는 거같아 화딱지가 정말많이나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경기마다 전경기로 관찰하면서 실험해봐야겠지뭐' ㅁ'...
    좋은 조언 고마워~
  • [레벨:21]로마토티 2013.05.22 05:19
    오오미지리겄소 오오미형 아직까지 안자고 뭐하는거야?? ㅋㅋ
    음... 단순히 다른 루트를 심어라 라고만 말해서 너무 깊게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생각해. 전체적인 컨셉으로 하고자 하는 루트가 있다면, 거기에 상응하는 루트들을 만들어야될거라고 봐. 예를 들면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추구하는데 뜬금없이 뒤에서 대지가르는 패스 루트를 삽입해버리면 그건 추구하고자 하는 전술에서 멀어지는 거처럼 말이야..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스타일에 가미되어도 색이 변하지 않는 기본적인 것들을 하나의 루트로 활용해야하는데.. 음... 어렵긴 해 ㅜㅠ..
  • [레벨:1]오오미지리겄소 2013.05.22 05:23
    로마토티 아 .. 자다가 흠칫해서 옆에보니까 바퀴벌레 조그마한거 한마리나오는바람에 ㅡㅡ 잠다깼어..
    쉬발..ㅠ_ㅠ/ 여담으로 바퀴벌레 못잡고 놓쳤어 .. 휴지로 팍! 눌렀는데 어찌나빠르던지 다리2개만 잘림
    ----------------
    그래서 그 틀은 유지한채 하는방법이있어 . 인포들 드리블 가끔 자유도 충분히 이런식으로주다가 만약 움직임 구현이 힘들거나 구현이 되었지만 전개가 답답할때 .
    드리블 자주로 해놓으면 인포들이 안으로치고들어와서 공간 만들어내지 ㅇㅇ..뭐 이런식으로 큰틀은 변경하지않은채 작은 요소하나하나를 건드리징 ㅋ
    빌드업은 짧은패스로하되 공격전개 방식을 다르게한다던가 아니면 패스길을 바꿔보던가 ㅋ
    암튼 저번에 조언해준 덕분에 루트 몇개 더 만들어서 게임하는중이야 ㅋ
    이기는데는 지장없지만 절대적으로 내가 추구하는 움직임이 좀처럼 나오질않네 ..ㅇㅇ
  • [레벨:21]로마토티 2013.05.22 05:38
    오오미지리겄소 하나의 컨셉 전술과 단순히 승률을 위해 이기는 전술과는 조금 틀리니깐 .. 물론 어느게 더 어렵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컨셉을 유지하면서 좋은 승률을 가져오고자 하는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해 ㅜㅠ..또 전체적인 전술 틀이 컨셉인 경우와 세부적인 움직임이 컨셉인 경우 둘로 나눠서 본다면, 나처럼 트레콰의 움직임이 주 목적인 경우는 쉬운 경우라고 보고 싶어. 티키타카라든가 롱볼전술같은 경우는 다른 루트를 고려에 두기가 더 힘들거고 ㅜㅠ
  • [레벨:1]오오미지리겄소 2013.05.22 11:30
    로마토티 그렇지 티키타카나 롱볼은 전술자체가 큰 틀이기때문에 ㅇㅇ..
  • [레벨:2]픽션 2013.05.22 15:15
    ㅊㅊ
  • [레벨:21]로마토티 2013.05.25 12:54
    픽션 고마워 !
  • [레벨:2]러닝라이크카카 2013.05.24 00:55
    와 진짜 도움마니댔다. 모바일이라 ㅊㅊ을못ㅈ 네
  • [레벨:21]로마토티 2013.05.25 12:54
    러닝라이크카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야.
  • [레벨:3]lol차도남 2013.05.24 11:35
    나도 유로2000때부터 아주리 팬으로써 토티 팬으로써.. 형글 읽고 열심히 해봤는데.. 담배만 늘었어-_-
    전술설정같은거 매번 바뀐다고 하지만..나같은 뉴비도 있으니깐 설정창 머 좌우 폭이라던지..선수 설정이라던지..이런거 스샷으로 좀 올려 주던지 설명좀 해주면 안될까
  • [레벨:21]로마토티 2013.05.25 12:57
    lol차도남 담배가 늘었다니 찡하네 ㅜㅠ. 물론 좌우폭에 있어서도 좁으면 상대에게 공간을 안줘서 수비가 조금 더 단단해지지만 그만큼 우리 공격진 역시 상대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서 공격이 어려워지는 등 많은 관련이 있는데... 형이 어떤 컨셉의 전술을 지향하는지 잘 모르겠네..
  • [레벨:24]team2xtreme 2013.06.13 14:30
    시간은 좀 지났지만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이걸로 왜 내 리버풀이 뭣같은 경기력만 보여줬는지 대강은 알겠네요

    그래서 추천~

  1. 인기 호9 호9 [7]

    2016.09.25 질문 찌꽝꽝찌 조회4545 추천5
    호9 호9
  2. 인기 잉글 6부 스테인즈 해본사람 있어? [1]

    2014.12.19 질문 루카쿠111 조회6833 추천1
    잉글 6부 스테인즈 해본사람 있어?
  3. 비엘사님의 수비전술이라는데, 에펨전술에도 큰 도움된다.. [7]

    2013.07.12 전술론 문명잼있다!! 조회3141 추천2
    비엘사님의 수비전술이라는데, 에펨전술에도 큰 도움된다..
  4. (정성주의) 전술어렵게 생각하는새끼들은 봐ㅏ라 [12] 첨부파일

    2013.07.04 전술론 FC Barça 조회5242 추천18
    (정성주의) 전술어렵게 생각하는새끼들은 봐ㅏ라
  5. ww어쩌고가 씨부리는건 초보를위한거다. [5]

    2013.06.21 전술론 호냘두 조회1259 추천-6
    ww어쩌고가 씨부리는건 초보를위한거다.
  6. 아래의 글들에서 알수있는 원톱. [6]

    2013.06.19 전술론 -지박령 조회2082 추천2
    아래의 글들에서 알수있는 원톱.
  7. 원톱 포처에 대한 이해-(I) [32] 첨부파일

    2013.06.18 전술론 요베텈 조회10686 추천14
    원톱 포처에 대한 이해-(I)
  8. 포쳐는 죽을 수 밖에 [10]

    2013.06.18 전술론 눈팅만3년차 조회3337 추천2
    포쳐는 죽을 수 밖에
  9. 맨유의 전술이란 의견 댓글 달아주렴 동영상첨부파일

    2013.06.18 전술론 wqwwqw 조회1808 추천1
    맨유의 전술이란 의견 댓글 달아주렴
  10. 수비전술을 짤 때의 10가지 원칙 [9]

    2013.06.14 전술론 눈팅만3년차 조회6987 추천22
    수비전술을 짤 때의 10가지 원칙
  11. [수정:사진첨부]역습전술짜는게이들 봐라~_~ [23] 첨부파일

    2013.06.03 전술론 오오미지리겄소 조회3770 추천5
    [수정:사진첨부]역습전술짜는게이들 봐라~_~
  12. 전술3개 돌려가며 써라.. [3]

    2013.06.02 전술론 메로나 조회1460
    전술3개 돌려가며 써라..
  13. 무링요 전술의 기본 내가 공유할태다 [5]

    2013.05.31 전술론 wqwwqw 조회2311
    무링요 전술의 기본 내가 공유할태다
  14. 주워들은 전술론-후방에서 빌드업 전개- [13]

    2013.05.30 전술론 wqwwqw 조회2158 추천2
    주워들은 전술론-후방에서 빌드업 전개-
  15. 나름 효과를 본 수비방법 [6]

    2013.05.23 전술론 소크라데쓰 조회2190 추천6
    나름 효과를 본 수비방법
  16. 일관된 루트로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17. 포지션 숙련도 간략 설명 [9]

    2013.05.10 전술론 벤테케 조회4099 추천8
    포지션 숙련도 간략 설명
이전 다음
- +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