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베텈이야
굉장히 오랜만에 여기에 글을 쓰네
아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열심히 활동을 했었는데.. 아이디 바꿔가며 공격적인 리플다는 사람들을 보는것 만으로도 스트레스라서 접고 있었는데..
오늘 들어와보니 아직도 나를 기억해주시고, 내가 올렸던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힘내서 다시 글을 써보려고해
당시에는 나도 wwfan이 쓴 글들을 옮기는 번역에 시간을 쏟다보니,
내 자신만의 전술이론은 부족했었고,
뭐가 아니라고만 말했지 뭐가 맞다고는 말하지 못했어
여튼 내 나름의 게임플레이와 실험등을 통해 나름의 이론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중이고,
오늘은 이중에 FM13 영원한 주제인 원톱 포쳐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
이야기에 앞서 생각해볼 문제가 있어.
FM에서 골은 언제 나올까?
1) 공격하는 선수가 잘할때
2) 수비하는 선수가 못할때
당연한 이야기지만,
상대수비수가 실수를 할 때나, 내선수가 위치선정, 슈팅, 헤딩 등이 아주 좋을 때 골이 나오겠지.
아주 좋으려면 능력치가 좋아야할거고, 비싸고 좋은 선수이겠지.
그렇다면 과연 전술은 얼마나 큰 역할을 할까
전술의 정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의 나는 전술이란 포메이션, 선수 배치에 따라 플레이하는 틀을 만들어 주는 것이지,
슬라이더가 되었던 전술생성기 역할이 되었던 그런 것들을 바꾼다고 엄청난 전술이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랜덤성이 강하기 때문에 세이브로드를 반복하면, 계속해서 삽질하던 선수도 갑자기 잘하게 되고, 몇게임 동안은 계속 잘할수 있으니까
매경기 전술 조작을 하고, 이런점이 개선되었다 아직 문제다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지.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나는 주전 원톱 스트라이커를 포쳐로 설정해.
포쳐가 안먹히지 않냐고?
저 전술로 원톱 포쳐로 놓고 한시즌 동안 돌렸어
라리가 3위, 코파델레이, 유로파, UEFA 슈퍼컵 우승
중요경기, 일관성이 좋은 팔카오니까 결승에서도 골넣어줘서 우승했어
하지만 컵대회 우승 자랑은 의미가 없어
코파 델레이 대진이 좋아서 바르싸는 레알이 꺾어주고 레알 이기고 우승한거니까
레알 수비진, 카시야스는 중요경기, 일관성이 바르싸 만하지 못하니까 이길수 있지
유로파는 유로파니까 팔카오가 상대하기에는 약한 수비진, 키퍼들이었고, 물론 결승에서 돌문을 만났지만 레반도프스키, 로이스 경고누적으로 못나왔고, FM13 바이덴펠러는 히든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니까
하지만 리그에서 경기당 1.16골 뽑은 것은 분명히 의미가 있는거지
왜 포쳐를 쓰게 되었냐면,
팔카오는 포쳐말고 다른거 할게 없어
패스가 그렇게 좋지도 않고, 스피드가 빠른편이 아니기 때문에 어벤, 딥라, 컴플 뭘해도 어정쩡하지
단하나 슈팅만큼은 FM13 최강이지
Finishing, composure, 양발, 여러 슛관련 선플들이 팔카오를 FM 상에서도 최고의 골잡이로 만들어주지.
오히려 FM이 더 과장되었다는 느낌이 들정도니까, 게임상에서 메시가 리그에서 42골 넣었으니까.
하지만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원톱포쳐 안된다고 말해왔잖아
그래서 실험을 해봤어
팔카오한테 어벤, 컴플, 포쳐 3가지 역할을 주고 얼마만큼 활약 하는지 봤어
비록 10경기씩 밖에 안해봤지만, 포쳐일때 월등히 슈팅 대비 골 비율이 좋았어
어벤, 컴플로 설정해서 스루패스를 늘리면 키패스는 분명히 증가하지만, 실제 어시스트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었어
팔카오가 난사하지 않고 골을 정확히 넣을 때 결국 팀이 승리하는 거니까
팔카오가 난사하게 만드는 설정은 팔카오 자체가 골을 덜 넣게 한다기 보다는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한해서 팀을 지게 하니까 잘못된 전술인거지
컴퓨터는 이렇게 안한다고 생각할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컴퓨터도 포쳐를 쓰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된것은 컴퓨터 레알 마드리드 플레이야
벤제마가 호날두 보다 리그에서 골을 더 많이 넣는 모습을 보일때가 있는데,
레알로 역습형 전략, 벤제마 컴플, 딥라, 어밴등으로 넣으면 벤제마로 슈팅 한개 기록하기도 힘들어
역습형이 아닌 전략 + 포쳐 설정일때 가능한 플레이인거로 나는 분석해
전술로 다시 넘어가서,
전술설정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Fluid 유연함과 Standard 보통 전략이야
1) 자유도가 중요하겠지만, 자유도가 높아서 포쳐가 먹히는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Creative freedom을 more expressive로 놓아도 balanced, rigid에서는 포쳐가 잘 안먹히니까
Fluid 에서 공격수와 윙 또는 공미의 mentality 차이가 적어서 고립이 안되기 때문에 저 전술이 먹힌다고 생각해
단 저렇게 설정하면 자유도 13정도가 주어지는데 이게 팔카오가 아니라 수아레스든 벤제마든 창의적이고 협력플레이에 능한 스트라이커를 놓았을 때도 활약하게 해주는 거 같아
2) 보통전략을 쓰는 이유는 역습형은 Poacher랑 전혀 맞지가 않아
역습형 전략에서 원톱은 무조건 볼키핑이 가능한 역할이어야 돼 컴플, 딥라, 트레콰
지배형, 공격형은 라인이 높아서 역습에 잘 당해서 어려워
아틀레티코 마드리도 라리가에서는 강팀이지만 레알, 바르싸랑도 맞설수 있는 전술이 되려면 보통 전략보다 라인이 높은 전술은 어려워
(물론 저 전술로 깜프누에서 바르싸한테는 발려... 역습형으로 바꾸면 1:0으로 질수는 있어... 당연히 상대가 바르싸고 나는 꼬마인데...)
맨유로 지배형으로 해본적이 있기는 한데 역습에 취약하고, 보통 전략으로도 골 많이 넣으니 굳이 그럴 필요 없더라고
나는 매치엔진이 되었든 전술생성기가 되었든 둘중에 하나 또는 둘다 문제가 있음을 SI 애들과 wwfan을 위시한 moderator 들에게 지적하고자
자료를 모으기 위해 몇몇 팀들로 전술을 돌리고 있어
그중에 대표적이었던게 팔카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고.
다시 글쓰려니 피곤하고 지루하네...
글로 적어서 알리고 싶은 것들은 많은데 게임할 시간도 부족한데 글 적을 시간은 더욱 없네 ㅠ
(바르싸-메신의 한계 / 날두,로벤등 인포스트라이커 설정 / 리버풀 수아레즈&제라드 배치 / 나폴리 3-4-1-2 / 유베 3-5-2 )
마지막으로 서비스샷...
슈퍼마리오
마찬가지로 Fluid standard 전략이고, 원톱 포쳐
팀전술은 4-3-3을 썼고, 지역방어만 설정했어
압박은 걸어봐야 발로텔리처럼 활동량 적고 프로의식도 낮고 승부욕도 낮고 뭐 이런 애들은 의미가 없어 전방 압박 그냥 쿨하게 안하시니까
(물론 여러 요소가 관계하겠지만 그건 개발자들만 아니까...)
하지만 침착성 16, 천재성 16의 위용으로 가볍게 슈퍼마리오 모드를 보여주더라고.
전술은 중미 설정에 문제가 있어서 flat 3-5-2한테 무조건 털리는 모습이 나와서 바꿔서 돌리고 나중에 공개할게
그럼 즐에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