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2014 에서 슬라이더바가 삭제되고 매치엔진이 구려지면서
인사포를 살리기가 많이 힘들어졌죠;; 예전에는 능치 구린 인포 득점왕도 시키고 그랬는데; (제작진 개새끼;)
14에서는 어떤 인사포를 써도 2경기당 1골 정도가 한계"였"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잘 하는거니까 팁을 공유해드릴게요
참고로 지금 제 인포 매경기 골 넣습니다
포메이션은 433(451) 쓰다가 버리고 4231 쓰고 있습니다. 4231로도 충분히 인포 활약시킬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음 좋겠습니다
<팀 전술>
1. 당연하게도 인포에게는 공간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라인을 내리고, 폭을 넓히고, 일반형으로 쓰고 있습니다.
2. 다이렉트 패스보다는 짧은 패스, 느린 템포가 더 좋습니다. 오히려 다이렉트를 쓰면 '최전방' 쪽으로 득점이 몰리기 쉽습니다. (제 경험상)
3. 라인을 내렸는데 짧은 패스, 느린 템포면 쓰레기 아니냐?
아닙니다. 짧은 패스 하라고 다 짧은 패스만 하는거 아니고요. 달리기랑 공위, 멘탈 좋으면 첼시나 07-08 맨유식 두두다다 역습도 가끔 나옵니다. 알아서 역습할 땐 지들이 다 쳐 해줍니다;;
그리고 오히려 강팀 상대로 실점, 재역습 당할 확률도 줄어듭니다; 게다가 다이렉트랑 달리 최전방에 쏠리기보다는 골고루 다른 얘들이 팀웍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대 1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공간을 허물어버리고 침투하는 플레이
4. 야이 븅신아 개소리하지마라~ 폭 넓히고 라인 내려서 짧은 패스하면 수비 좆돼~ 좆도 모르는 새끼가 어디서 감히~ 좆 돼바라야?
? ㄴㄴㄴ함. "상대방 대응 전략" 잘 하시면 됩니다. 강팀 상대로도 크로스 0%, 패스 최대한 짤라먹기, 거기에 운까지 좋으면 유효슈팅 2회 수준으로 만들 수 있음. 공격 전술만 생각하지 마시고, 상대방 대응 전략으로 수비 능력을 보충해줍시다
넓은 폭, 내린 라인, 짧은 패스로 발리신 분은 아마 그냥 상대방 대응 전략을 못 짜시는 거거나, 그냥 상대방 대응 전략에는 관심이 없으신 거.....;; 이거를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경기 양상이 크게 달라집니다
물론 수미가 없다면 중미의 활동량과, 지구력이 어느 정도 되어야겠죠
근데 중앙밀집형 계열의 매미창렬 포메이션은 어떻게 할 수가 없음; 개좆같음 앰창; 그래서 451 쓰다 버리고 올만에 4231로 바꿨는데 어찌된게 수미없는게 더 잘 싸움 -_-; 누구 조언 좀; (물론 효율적인 답은 딱 하나 알고 있죠. 키 큰 원톱 달아놓고 좌우폭 줄이고 측면닥공, 크로스 뽀록골 무한반복, 세트피스 골 무한 반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딱히 패스나 템포, 포메이션에 연연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다이렉트와 빠른 템포도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다패/빠템을 썼을 때는 후반전에 지구력이 쉽게 소모되고, 가뜩이나 얘들 능력치가 븅신이 많아서 그런지 패스 성공률도 낮고, 공격 루트까지 최전방으로 몰아주는 쪽으로 한정(자동 유도)되어서 막막한 느낌이었습니다
짧패/느패는 의외로 비가 내려도 패스 성공률 78-82 프로 정도 유지중. 화합도가 100 프로라 그런가; 매치엔진이 병신이라 그런가;
<개인 전술>
5. 파트너 원톱은 펄스나인 지원과 딥 라잉 지원을 번갈아가면서 쓰고 있습니다. 득점을 인포랑 반띵하고, 도움은 팀내 1,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6. 클래식(정발) 윙어 자리가 현재 도움 1위입니다. 이번 매치엔진은 크로스에 의한 득점이 매우 높습니다. 요거 요거 아주 중요합니다. 크로스 방향을 가포도 먼포도 아닌 "중앙"으로 하세요. 원톱보다 더 안쪽으로 중앙에 몰린 인포가 받아먹을 수 있습니다. (인포가 원톱보다 빠르면 더더욱)
7. 중앙 공미 오버랩 자제하고 슛 자제 시키세요. 이럴 때 "링커" 역할이 가능하며, 때로는 원톱과 함께 "어그로"도 담당합니다. 게다가 중미처럼 수비 가담도 패널티까지 내려와서 잘 해주고요 (보이지 않는 에이스)
인포랑 원톱 다음으로 정발 윙어처럼 간간히 득점도 잘 해줍니다 (공격력 상승)
8. 당연히 인포 밑에 측면 수비수의 지원이 필요하죠. 그리고 인포가 븅신되면, 측면 수비가 크로스로 정발 윙어 역할이라도 해줄 수 있으니 좋음 (득점 루트의 다양화)
9. 인포가 븅신되는 날, 반대편 정발 윙어가 날라다닐 때가 있을 겁니다. 그건 아마도 상대팀 좌우폭이 존나게 비좁아서 반대편 윙이 날라다니는 걸겁니다. 굳이 띄어주고 싶다면 포지션 교대해보세요. 전 참고로 이 짓거리까지는 안합니다만;
10. 코너킥 가포, 패널티킥(멘탈 좋으면) 장착은 필수. 인포는 기생충 포지션이라 동료들의 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전 그냥 빡쳐서 이렇게 걸었는데 이걸로도 득점 꽤나 해줍니다.
호날두랑 다른 유명 스코어러들이 다 필드 골로만 골 넣는 거는 아니니까;
<기타>
11. 골을 넣었건, 못 넣었건 후반 5-65분 사이에 교체 아웃 시켜줍시다.
왜? 괜히 날두 만들겠다고, 그 놈의 스탯 하나 쌓겠다고 풀타임 출장시켰다간 (가뜩이나 살리기 힘든데) 후반기에 더 병신되거나 부상 입습니다. 같잖은 "해트트릭" 보다는 "꾸준히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팀 에이스들이 후반기에 축 쳐질 때, 후반기에 우리 인포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저는 공동 에이스인 "원톱"과 함께 이렇게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12. 최소 에이스급 2명 정도를 쉬게 해주면서 망주를, 망주 꼬맹이들에게도 기회를 좀 줍시다. 이런 식으로 후계자를 확보합니다. 꼭 에이스급 아니어도 로테이션은 필수라고 생각
13. 에이스급은 일관성이야 꾸준 출장시키면 되고, 중요 경기 활약도 병신인 새끼는 가급적 쓰지 맙시다 (수코나 스카우트 보고서 약점 보시면 나옵니다) 이래서 인포로 쓰던 나단이 팽하고 잭 키웠습니다. 나단이 개새끼 때문에 UEFA컵 우승 말아먹음 --
그래도 나단이 부주전 인포나 윙어로 잘 해주고 있음
14. 스샷속 짹짹이의 능력치를 보고 능력치빨 아니냐? 하실텐데 제가 처음 이 녀석을 주전 인포로 쓸 때는 어빌이 별 3개 - 3개 반급 정도 밖에 안 되었습니다. 꾸준 출장시키면서 어빌 별 4개, 포텐 별 5개로 폭풍 성장
저건 지난 시즌이고 이 밑으로는 현재 진행 상황
차기 에이스? 참 난감한 18세...
기타 - 한번 팀내에서 에이스로 낙인 찍히면 동료들이 결정적 기회때 몰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