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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4 11:16

3. 카운터 전술에 대해서

조회 수 14830 추천 수 32 댓글 6

http://www.fmkorea.com/714862510?top=Y

1편

http://www.fmkorea.com/717695125?top=Y

2편



포메이션으로 상대를 카운터 치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번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상대의 포메이션이 공격적일 때 주로 쓰이는 방법으로 바둑알을 겹쳐서 포지션 경합을 시키는 것이다.

역할이나 임무는 무시하고 포메이션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공수능력을 평가하는데, 나는 그 기준점을 플렛 442로 잡는다.


14.png 3. 카운터 전술에 대해서


바둑알의 횡적인 이동은 상관없이 종적인 이동에만 주목, 바둑알이 위로 한칸 이동하면 +1 아래로 내려가면 -1 이런 식으로

포메이션이 공격적이냐 수비적이냐를 구분한다. (+1 -1 숫자자체에는 의미를 두지 말자)



15.png 3. 카운터 전술에 대해서

많이 쓰는 4231과 4123을 보자

442에서 4231로 바꾸는 과정을 보면 양윙은 한칸씩 위로 +2 투톱 중 하나를 아래로 내림 -1 = +1

4123은 4231에서 공미가 두칸 내려가니까 =-1

4231은 442보다 +1이니 공격적인 포메이션이고

4123은 442보다 -1 로 수비적인 포메이션이다.



같은 원리로 4312(중미3명)은 +1

4312의 투톱 중 하나를 공미로 내린 4321 트리전술은 0 4312의 중미를 수미로 내린 41212 다이아 배치는 0 4132는 -1

352DM은 -1 352AM은 +1 352 플렛은 0



바둑알 겹치기는 이중 +1 포메이션을 상대로 -1 포메이션을 매칭시키는 방법

대표적인 예로 위 그림의 4231에 4123을 매칭시키는 방법이 있다. 내 포메이션이 수비에 치중하더라도 상대방이 그만큼 공격적이면 

상대방의 수비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공격력이 약하더라도 충분히 통한다.

포지션 경합을 통해 상대가 플레이 할 공간을 줄이는데 1차 목적이 있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상대 플메와 수비력 및 대인마킹이 뛰어난 선수를 경합시키면 더 효과적이다. 



홀딩(수비), 박투박(지원), 어플(공격)

4231이든 4123이든 공통적으로 중앙의 3미들은 위와 같은 역할 분담을 많이 하는데

상대 공격엔 수비

지원엔 공격

수비엔 지원

이런 식으로 역할을 매칭시키면 상대의 공격력은 봉쇄하면서 아군의 공격력은 살릴 수 있다.

물론 이건 이론적인 얘기고 이걸 일일이 매칭시키려다 내 전술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전술을 처음부터 재조립해야 할 경우도 생김



4231 : 4123, 4312 : 4132 이런 식의 매칭을 하게 되는데 이런 매칭의 경우

다이렉트 패스와 빠른 템포의 조합으로 지공보다 역습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게 효율적인데

(둘 다 꼭 쓰라는 말이 아니라 패스든 템포든 조정을 해서 빌드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소리)

저런 공격적인 포메이션은 높은 수비라인과 강한 압박이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만약 4231 포메이션을 쓰면서 수비라인을 내리고 압박을 줄일 경우 공격적인 포메인데도 불구하고 볼 점유에서 밀려버리면서

포메이션이 가진 공격력을 제대로 발휘하기도 힘들고 수비에서의 문제점만 더 크게 노출된다

초보들이 4231같은 공격적인 전술을 짜면서, 뒷공간 털리는 거 막는다고 수비라인을 내리고 압박도 보통이하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

뒷공간은 덜 뚫리겠지만 다른 지점에서 더 큰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꼭 4231이 아니더라도 +1 이상의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AI 감독들은 프로필에 들어가서 살펴보면 거의 "압박수비"를 사용한다.

(감독 프로필의 압박수비 전략을 보면 "거의 안함" "혼합" "압박수비" 3단계로 표기. 물론 압박이나 수비라인의 강도는 차이가 있지만))

공격적인 포메를 쓰면서 강한 압박을 하지 않는 감독이랑 경기해보면 이기기 쉽다(졸장이라는 얘기)



그러니 이런 강한 전방압박을 기본으로 한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상대로 짧패 느린템포의 점유율 싸움을 했다간 잘해봐야 본전이고

스쿼드에서 밀릴 경우엔 오히려 역카운터를 맞게 된다. 

(효율적으로 수비를 하고도 빌드업 작업이 막혀버리면서 가두고 패기를 당한다)




두번째, 공학적?인 접근 방법이 있다.

상대가 포백이냐 스리백이냐 따라 포백 상대로는 투톱, 스리백 상대로는 원톱을 쓴다.

반대로 상대가 원톱일 경우 4백을 사용하고 투톱일 경우엔 스리백을 사용

미들진의 경우 상대의 주요 빌드업 경로를 막는데 집중한다.



상대 공격수보다 수비 숫자를 많이 가져가는 게 수비의 기본인데

4백으로 2톱을 상대할 경우 센터백이 언제나 1:1 상황을 맞이하며

원톱 상대로 3백을 쓸 경우 잉여 수비인력이 생기고 다른 부분에서 수적으로 불리해진다.



4231의 경우 상대가 원톱이니 4백을, 상대 4백에게 2톱을 사용하면 4명의 미들이 남는데 

상대의 5명에 비해 수적으로 불리해진다. 

4231은 공미가 전술의 구심점이고 공미를 중심으로한 중앙의 공격루트가 가장 다양하고 위협적이니 그쪽을 막기 위한 바둑알 배치를 한다.

4132로 맞서는 경우 수미로 공미의 공간을 지우고 중앙에 3미들을 두면서 중앙에서 숫적우위로 인한 빌드업 과정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다. 

측면은 수적으로 불리하니 그쪽으로의 빌드업은 포기하고 방어 임무나 지원임무 정도만 주고 압박을 줄여서 수비에만 집중시킨다.

그래도 스쿼드의 질적 차이가 심하거나 원정의 경우엔 더 수비적으로 4222의 배치로 더블볼란치를 둘 수도 있고

반대로 홈이거나 스쿼드에서 유리할 경우 3미들 중 하나를 공미로 올려 더 공격적인 41212 다이아 포메이션을 쓸 수도 있다.



앞서 설명한대로 4222DM의 포메로 맞설 경우엔 빌드업의 속도를 올리고

41212의 다이아 포메로 상대할 경우 빌드업의 속도를 늦추는 게 효과적이다. (4222DM보다 41212의 템포가 상대적으로 느려야 한다는 말)

중앙에서 유리할 경우 포지션 경합 없이 배치된 공미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빌드업을 느리게 가져가면

공미가 더 높은 위치에서 마크맨이 없는 상태로 2톱에게 킬러패스를 찔러주기 편하고 투톱과 연계해 직접 득점을 노리기도 쉽다.



하지만 중앙에서 수적우위를 가져가는 포메이션의 경우 다이렉트 패스를 쓰면 굉장히 비효율적인 빌드업이 되는데

다이렉트 패스의 경우 미들을 충분히 이용하지 않고 최전방으로 공이 전달되어 중앙에서의 숫적우위를 살리기 어려워진다.

(짧은 패스 혹은 혼합 패스를 기본형으로 두고 템포 조절로 빌드업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소리)



때문에 이런 특정부문의 빌드업에 의존하는 포메이션은 빌드업의 속도조절을 템포에만 의존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4123이나 4231이 가장 벨런스 좋은 포메이션인 것도 템포와 패스 등의 선택지가 많고 빌드업의 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4123은 측면 윙포워드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측면 수비가담이 좋은 MRL에 바둑알을 배치하면 자연스레 플렛 442가 된다.

당연히 중앙의 2미들은 숫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롤이나 플메를 맡기기보다 방어적인 롤을 주는 게 좋고

첫번째 글에서 말한대로 공격기여도가 떨어지는 상대 수미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또 상대의 양 윙포가 쌍인포일 경우 중미 둘을 수미자리로 내려서 인포가 활용할 공간 자체를 지워버리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런 포메는 측면 빌드업에 극단적으로 의존하게 되고 점유에서 크게 밀릴 가능성이 높다.

442와 같은 측면 지향적인 포메는 어차피 점유에서 밀리는 게 정상이고, 스쿼드가 크게 밀릴 경우엔 더블볼란치를 두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중앙이 헐겁고 측면 지향적인 포메이션의 경우 중앙집중형 포메와는 반대로 다이렉트 패스의 효율이 좋고 짧패는 비효율적이다.

플렛 442에 비해 더블볼란치형의 442는 상대적으로 템포가 더 느려야 하는데 점유에서 밀리는 만큼 볼을 가지는 시간을 늘리고

후방에서 볼을 돌리면서 압박을 유도해 수비적인 포메의 상대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짧패는 중앙 집중형 포메이션에 효율적이지만 폭우나 폭설이 쏟아지는 날 성공율이 크게 떨어지고

다이렉트 패스는 측면 위주의 포메이션에 효율적이지만 바람 부는 날 성공율이 떨어진다.



@EPL에서 442가 크게 유행하고 다이렉트 패스 위주의 뻥축이 대세였던 이유도 비가 많기로 유명한 영국 날씨의 영향이고

날씨 좋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 윙 없는 포메이션을 주로 쓰면서 개인기술에 의존하는 10번 스타일의 선수가 많이 나온 이유가 아닐까?

뭐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런데 대부분 축구 경기장이 뚜껑만 없을 뿐 돔 형태고 최신 경기장의 경우 사방이 다 막혀있는데 바람이 뭔 상관인지....

구장 안에서 볼에 영향을 줄 정도의 강풍이 불려면 태풍이 불어야 할텐데 그런 날은 경기 취소 아닌가?

축구 중계 들어봐도 현장에서 중계할 때 비가 많이 온다고 볼 컨트롤 뭐시기 하는 말은 들어봤어도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는 말을 못 들어본 듯



4편은 이따가....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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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22]호두감자 2017.07.24 22:57
    추천
  • [레벨:14]돌i 2017.07.25 00:32
    플마1 참신하다 ㅊㅊ
  • [레벨:20]시발노트북좀사자 2017.07.25 02:26
    아재 잘보고 있습니다. 추천추천
  • [레벨:23]건꼬 2017.08.02 15:22
    지금까지를 보면 에필로그로 대서사시를 썼다. 뭐.. 그중 2편은 FM 까는 내용이 주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글을 이어갈지 궁금하기도 하다
  • [레벨:23]크발칸 2017.08.04 02:11
    작성자가 프롤로그부터 장편의 대서사시를 쓴 이유는 아마도 "에펨의 기본 시스템"을 뉴비들한테 이해시키려고 그런 것 같다.
    전술이야기 / 에펨 매치엔진 이야기 아무리 해도 결국 돌아오는 질문은 "원톱한테 골 몰아주고 싶어요?"니까.
    에펨은 "고작" 시뮬레이션게임일 뿐이고 그렇게 이해하면서 매치엔진을 좀 공부하고 돌려야 그나마 게임답게 돌아간다.
    실축 뭐시기 감독 뭐시기 전술이니 하는건 전부 헛소리야.
  • [레벨:13]단검이 2017.08.07 01:31
    FM 전술이랑 관련이 있긴할까? 망할 전술 숙련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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