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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10:24

1. 카운터 전술에 대해서

조회 수 8114 추천 수 23 댓글 7

보통 초보들은 직접 전술을 짜더라도 선수의 역할과 임무를 이해하지 못하고 매치엔진에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 빌드업의 벨런스를 맞추지 못함

그래서인지 전술 게시판도 그렇고 전술토론방에 올라오는 많은 전술들이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비효율적인 빌드업이 이루어지고 수비에서 눈에 띄는 약점을 보이는 경우가 많음



12.png 1. 카운터 전술에 대해서


헌터헌터의 위 설명이 전술에도 그대로 적용됨

스쿼드의 우위를 제거한 순수한 전술 vs 전술의 싸움이라 가정하고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잘 잡은 전술이 공수가 50:50 이라고 해보자



공방 50:50 의 전술끼리 붙는다면 위 설명처럼 상대에게 큰 데미지를 못 줌

서로 골을 못 넣음



유저들은 대체로 <쿄>를 사용하는 듯한 전술을 많이 씀. 왜냐?

어떤 전술이든 약점이 있고 강점이 있는데

리그 유럽대항전 등에서 만나는 수십개의 팀을 상대로 한 개의 전술 OR 포메이션만 주로 사용하기 때문



이번 시즌 EPL에서 역대 최다 승리를 기록하며 우승한 첼시가 맨유 상대로 전반기 4:0인가로 대승을 하지만

후반기엔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함. 무리뉴 한물 갔다고 까던 인간들 완벽한 카운터 전술이라고 또 빨아재낌

또 벵거는 무패우승 이후 원 패턴 전술로 10년 넘게 무관

벵거 초창기엔 신선했지만 이젠 너무나도 익숙해지면서 약점이 다 까발려진 탓

-몇년전까진 경기장 짓느라 영입을 못해서 그런거라 딸쳤지만 돈 써도 안된다는 게 팩트로 밝혀짐

그 꼴 보면서 아스날 팬도 다른팀 팬도 벵거 깜

그런데 막상 자기가 FM하면 다운 전술이든 자작 전술이든 하나 정해서 현타 올 때까지 주구장창 돌림



A전술이 있으면 A상대로 유리한 B전술이 존재하고

B상대로는 강하지만 A 상대로는 약한 C라는 전술도 존재함

그런데 모든 걸 A 하나로 퉁치려다 보니 무리를 하게 됨



하다보니 골이 안 들어가는 거 같아서 공격에 더 힘을 주게 되고

-좌우 풀백에 모두 공격임무를 준다거나 미들에 홀딩을 두지 않는다거나

 이번작 쉐스가 좋다더라 인버티드윙백이 좋다더라 하는 식으로 특정한 설정을 찾아다님

점유율 60은 먹어야 좋은 전술인 것 같고 그래야 전술적으로 상대를 이기는 것 같은 착각에 짧패를 쓰고

압박이 강한 상대와 붙으면 패스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억지로 패스 성공률을 끌어올리려고 좌우폭은 자꾸 좁아지고 템포도 느리게

-실제로는 수비수들이 공 돌리기 놀이로 점유와 패스 성공율 숫자만 올라가는 건데

 핵심 하이라이트로 골 장면만 보다 보니 그것도 모르고 걍 경기력 우세하다고 딸침



그래서 전술게시판 전술의 상당수가 팀지침 뜯어보면 짧패 매우 좁은 좌우폭 느린 템포임

전술홍보하면서 다득점 하는게 좋은 전술인줄 알고 강팀 상대로 5:0 경기 기록들을 올리곤 하는데

그거야 대단한 기록이긴 하지만 

공격력이 쎈 전술이 좋은 전술이라고 흔히 착각하기 때문

선수 컨디션에 따라 유효슛 1개당 1골씩 나올수도 있고 슈팅 30개 완득찬스 5개 넘어도 한골도 못 넣을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다득점 기록은 별 의미 없음



내가 생각하는 좋은 전술이란

다득점에 의한 골득실이 좋은 게 아니라 적은 실점에 의한 골득실이 좋아야 함

경기 기록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우리팀은 슛을 많이하면서 상대에겐 적게 허용해야 좋은 전술



빌드업이 제대로 되면 당연히 슈팅 찬스가 생기게 되고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고 올바른 방식의 수비가 이루어지면 상대의 슛찬스는 줄어들게 됨

슛을 하지 않으면 골이 안 들어가고

슛을 허용하지 않는데 골을 먹힐 일은 없음(가끔 굴절에 의한 자책골이 슛 판정은 안나는 경우가 생기면서 0슛 1골을 먹는 예외가 있지만)

1슈팅으로 2골을 넣을 수는 없으니 골을 넣으려면 당연히 슛을 많이 해야함

물론 박스 바깥의 중거리 슈팅이 전체 슛 비율의 절반을 넘으면 아무 의미 없음(대충 중거리 비율이 삼분의 일 정도가 적당)

중거리가 싫어서 모든 선수에게 슛자제 걸어놓는 경우도 많은데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좋지 않는 접근 방식



그렇다면 앞서 말한 공격에 치우친 많은 전술이 왜 성공적으로 작동할까?

답 : 스쿼드빨



각 팀마다 스쿼드 수준이 다른데 중위권 팀의 스쿼드가 100이라 치면 빅4급 스쿼드의 팀은 150 정도

그래서 공격에 과도한 투자를 하더라도 수비 벨런스가 붕괴되지 않음

풀백 매니저라고 불린 16같은 경우 오른쪽 측면에 베예린 혼자 윙백공으로 둬도 공격 수비 혼자 다 하면서 평점 8점씩 찍는 경우처럼

그건 그냥 베예린이니까 그런거지 다른 평범한 선수라면 개털림

물론 그건 그것대로 베예린을 120프로 써먹는 전술적 선택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비슷한 수준 스쿼드의 상대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

제대로 상대 전술에 맞는 카운터 전술을 사용한다면 실점할 확률은 줄고 득점할 확률은 올라감

공격 숫자만 늘려서 때려 박는 것보다 이길 확률이 높음



레바뮌급 팀이면 그냥 ,<쿄>를 쓴 전술로 눈감고 휘둘러도 골을 넣을거고 상대 공격은 다처막음

예를 들어 레알로 호날두 원톱 놓고 크로스가 주 득점루트인 전술을 쓰는데

상대방이 3백에 펠라이니 같은 놈들이 수비하고 있다면?

그래도 호날두가 워낙 괴물이니까 골 넣긴 함

방어가 안되는 곳을 치는 게 더 쉽고 효율적인데, 상대가 가드하고 있는 곳만 죽어라 때리는 꼴



물론 실축에서는 하나의 전술 완성도가 중요하고

몇몇 강팀은 어떤 팀을 상대로든 자신의 방식대로 경기를 이끄는 역량이 있음

전성기 바르샤는 홈원정 어떤팀을 상대로든 점유 60이상 먹고 가두고 패면서 메시가 찢어발긴 것처럼

무리뉴가 첼시 카운터 칠 때처럼 전술을 연구해서 카운터 칠 방법을 알더라도

훈련을 통해 그걸 숙달하고 구현할 시간이 필요한데 실축은 그 시간이 없음

에펨처럼 다른 전술 등록해놓고 시간 지난다고 능숙도가 오르는 것도 아니고...



레바뮌 같은 팀하면 경기 보면서도 내 전술이 잘 먹혀서 이기고 있는지

걍 이새끼들이 괴물인건지 구분도 안감

그냥 그런 팀이면 적당히 전술 공격적으로 놓고 스페이스만 눌러도 트레블을 하는데...

중위권 팀 하더라도 EPL의 경우는 워낙 돈이 많아서 싸지만 고포텐 유망주 어빌은 낮지만 분배가 좋은 선수를 끌어모아서

2시즌만 정도만 지나도 리버풀급 스쿼드는 충분히 만듬

AI에 비해 유저는 영입과 방출을 너무나 잘하니까



빅4로 첫시즌 트레블하고 EPL 중위권 잡아서 3시즌 정도 잡고 챔스 우승을 하면 고수가 아니라

그걸 못하면 초보임

AI의 영입과 방출은 시리즈를 거듭해도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우리는 항상 방법을 찾아내서 AI를 호구로 만듬



에펨의 재미는 스쿼드를 보강해가면서 팀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전술을 이용해 이기기 힘든 상대를 이길 때의 쾌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함

유로파 결승에서 처발리고 맨유는 안티풋볼이니 뻥축구만 했다고 개소리하는 아약스 감독보다는

텐백이든 뻥축구든 상대를 이기는 방법을 알고 또 실현하는,

결승전 승률 100프로 무리뉴가 훨씬 띵장 아닐까?




실제로 전술 짜고 카운터 치는 법은 2편으로 이따가 올림

  • [레벨:5]바티스뚜따 2017.07.18 13:32
    좋은 글이다
  • [레벨:7]리차든김 2017.07.18 15:23
    나도 하나 말하고 싶은데,
    다운받는 전술도 좋고, 자작전술도 좋은데.
    자게나 다운전술 댓글들 보면 몇판 해보고 안좋네, 아무리 약팀으로 테스트하고 올려도 강팀을 위한 전술이다 라는 댓글들이나 글이 올라오는 걸 보면 다 비슷한 내용임
    답은 fm은 실축처럼 자유도가 그리 높지않고 정해진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메크로 게임임.
    결국은 전술의 움직임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전술 성향(일반형, 역습형 등등)에 따른 움직임들, 수비라인, 압박 범위, 패스, 선수성향 등등
    알아야 할건 수십가지라 귀찮아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같은데 오히려 이런걸 알지 않고 무조건 5:0, 4:0 전술만 다운받아서 하면 현탐 금방온다고 생각이듬, 같은 전술이라도 유저에 따라 세부전술이나, 선수 역할등을 바꿔주면 미세하게라도 움직임 자체나 틀자체가 바뀌는데 이걸 시도하려는 사람이 많이 없어보이는게 아쉬울따름.
    나같은 경우에는 경기를 전체로 보는걸 좋아해서(물론, epl로 치면 12위 이상부터 전체로봄)경기를 보면서 경기중 세부전술 변화로 인해 FM11때부터했지만 점차 더 더 재미있다고 느껴지고 있음.
    팀 컨셉, 운영, 영입, 선수도 중요하지만 글쓴이가 말한것처럼 FM의 가장 큰 이유는 전술이라고 생각하는 의견에서 끄적여봤음. 초보, 몇년 씩 한 펨창들을 포함해서 말해주고싶음. 선수로 인해 재미를 느낄 수도있지만 그 즐거움은 오래가지않는다는것을
  • [레벨:2]가르코스 2017.07.20 10:39
    좋은글 ㅇㅈ 그리고 2편 올려주세요ㅠㅠ
  • [레벨:20]쏘로록 2017.07.20 17:07
    나같은 경우 하나 하나 재미가 바껴가는데
    처음에는 사기 전술 받아서 쓰면서 선수빨,트레블 등등에 자위하고 좀지겨워지면 이것 저것 컨샙잡아서 하고 또 현타 오면
    강팀전술 만들어보고 또 현타오면 약팀 전술 만들어 보고 그리고 그과정 다지나면 너처럼 하겠지 ,
    근데 뉴비나 시작하는 사람들한테 그짓 다해봤는데 정답은 이거야 하고 결론 내려버리면, 먼재미로 fm 하냐 ㅋㅋㅋ
  • [레벨:22]은디아예응디야해 2017.07.21 12:02
    하지만 3백 3공미 앞에선ㅜㅜ
  • [레벨:20]재호9 2017.08.02 11:30
    비슷한 생각 가지고있는듯
    울팀이 상대팀보다 상황이 유리하다는 지표가
    슛팅수 유효슈팅 완벽한득점상황이라고 생각함
    공격전개상황에서 빌드업 혹은 점유율이나 중요패스 패스맵등등은 슈팅을 가져가기위한 단계에 불과하다고 생각
  • [레벨:24]8버풀 2017.08.24 15:57
    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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