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M을 12버전 쯤부터 플레이했지만, 그동안은 타 유저들이 올린 전술을 가져와 이적시장 위주로 게임을 했습니다.
근데 이번 21버전 출시 이후 유저들이 올린 움짤에 홀려 구매를 해버리고, 직접 플레이해보니 자작전술 욕심이 나더라구요
진성맹구라 맨유로 스타트 한 후 그동안 봐온 맨유 경기에서 크게 나타나는 두가지 포메이션, 4-2-3-1과 다이아 4-4-2를 생각하며 전술을 만들어봤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보는맛, 성적 모두 훌륭해서 삘 받은김에 처음으로 전술자료실에 공유해봅니다.
전술공유는 처음이라 다른 분들에 비해 글이 정리가 잘 안되고 세세한 분석 같은 건 없지만, 많이 사용해봐주시고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첫번째, 주전술인 4-2-3-1입니다.
실축의 모습을 제대로 구현하려면 포그바는 오른쪽, 왼쪽윙 자리는 지원롤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흥을 영입하여 왼쪽윙은 인포공, 포그바의 자리는 전술 밸런스를 생각해 왼쪽으로 위치시켰습니다.
보는 맛, 화력 둘 다 상당히 좋습니다. 솔샤르가 하고싶은게 이런 축구인가..? 싶을 만큼 화끈하고 템포 빠른 공격축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수비폭은 상대 포메이션 따라 조정해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포메이션, 다이아 4-4-2입니다.
4-2-3-1과는 8:2 정도의 비율로 사용했고(4231이 8) 주로 상대가 수비적인 윙기용을 한다던지 등 중앙을 파면 좋겠다 싶을 때 사용했습니다.
확실히 4231 전술이 성능은 더 좋은거 같지만 한가지 전술로만 돌리기 질린다 싶을 때 한번씩 사용해주면 명장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즌 결산입니다. 최다득점(114)-최소실점(20) 달성했고, 득점왕 1-2위, 도움왕 모두 저희팀 선수들이 차지했습니다.
강팀 약팀 구분 없이 잘 잡아냅니다. (다만 리버풀 원정은 역시나 힘들라구요..)
선수들 기록입니다. 원톱-왼쪽윙-공미 순으로 스탯이 잘 찍힙니다. 원톱과 왼쪽윙은 세트피스키커 사용 없었고 공미는 프리킥, 코너킥 모두 맡았습니다.
원톱 마샬 기록 보면 실축 생각만 나서 속이 터집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작 침착성 준수한 공격수에 정확한슛 선플 체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1대1 기회는 거의 다 잡아넣더라구요
맹구에다가 양쪽윙 국뽕이라 보기에 굉장히 거북하실수도 있지만.. 그동안 남들전술 받아만 쓰다 처음으로 너무 만족스런 자작전술이 나와 꼭 한번 공유해보고 싶었습니다ㅠㅠ
이런 글이 처음이라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여튼 많이 사용해보시고 피드백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