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블루 FC는 한국 여자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소담과 2021시즌을 대비해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소담은 구단과 ‘1+1’계약을 통해 미국 리그에 입성한다.
이번 이적에 대해 이소담은 “내 첫 미국 리그(이하 NWSL)
커리어를 뛰어난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스카이 블루 FC와
시작하게 된 점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 나는 스카이 블루가
이번 가을 리그 1위로 마무리할 수 있게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다.
새로운 동료들과 훈련하고 경기할 날이 기대된다. 빨리 보고 싶다.”
며 새로운 팀에 대한 설렘을 전해왔다.
1994년생인 이소담의 전 소속팀 인천 현대제철 레드 엔젤스는
한국 WK리그를 호령하는 최강의 여자 축구팀. 2016년 현대제철에
입단한 후 이소담은 지난 3시즌 간 12골을 득점하였다.
우리 구단의 감독 프레야 쿰브은 이소담의 이적을 축하하며
“이소담이 구단에 합류한 것을 환영하고 그녀가 우리 중원에
합류하게 된 사실이 기쁘다. 이소담은 환상적인 테크닉과
뛰어난 전술적 지능을 갖추고 있다. 이소담은 중앙이든
측면에 빠져서든 플레이가 가능하고, 좀 더 낮은 위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수 있는 넓은 활용성을 지녔다.
WK리그에서 성공을 거둔 이소담이 NWSL에서도 도전을
이어가기를 고대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국가 대표팀 부분에서 이소담은 2015년과 2019년 여자 월드컵,
FIFA U-17세 월드컵과 FIFA U-20세 월드컵에 출전한 베테랑.
특히 2010년 U-17세 월드컵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이소담은
천금 같은 동점 중거리포를 쏘아 올리며 한국을 구원해낸 동시에
승부차기에서도 성공하며 대한민국의 우승을 도왔다.
현재 이소담은 A매치 55경기 출전 6골을 기록 중이다.
스카이 블루 FC 총무과장 엘리스 라휴는 “이소담 선수가
다가오는 시즌에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NWSL에서 뛰는 것은 그녀의 커리어에 강력한 도전이 될 것이
분명하며 우리는 이소담 선수가 팀에 잘 적응하리라 믿는다.”고
이번 이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카이 블루 FC는 2월 1일 프리 시즌 일정을 시작하여
4월 중순에 열릴 NWSL 챌린지 컵에 참가한다.
이후 5월 중순부터 시작될 NWSL 2021시즌
리그 24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https://skybluefc.com/2021/01/05/sky-blue-fc-signs-south-korean-national-team-midfielder-soda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