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점수 조작 씹가능.
중대에는 과천고 2학년까지 엘리트하다가 온 후임이 있었고 대대에는 후임이랑 군번이 얼추 비슷한 네셔널리그 한수원에서 운동하다가
입대한 아조씨가 있었음. 요즘은 모르겠지만 짬찌때는 부대네에서 무조건 여지없이 빽포에 박아두게 하는데 얘네도 항상 전반에 그위치에 가져다놓음 그리고 비기고 있거나 지고 있으면 같이 필드뛰는 간부나 선임이 가서 몇 골 넣고와 라고 지령 내리면 포지션 바꿔주고 실제로 그점수 맞춰 넣어줌. 그리고 그때 꽤나 충격적인게 당시 2군단 공식 행사때 예하부대 끼리 포상걸고 공도 찼었는데 누가 봐도 우리대대가 시종일관 진짜 게임 주도하고 압도적인 경기력인데 골은 막판에 나더라 나중에 들어보니까 대대장이 짬찌라 지 선임들한테 크게 이기는건 실례이니 똥줄승 명령이 있었음. 그리고 대대장 본인 임관 동기나 후임 쪽이랑 게임뛰면 이 엘리트 출신 앞세워서 레알 개박살내더라 .
그이후 나는 프로 축구에서 누가봐도 압도적인 전력 차인데 무를 캐거나 똥줄승을하거나 지거나 하는 것은 물론 그날의 컨디션 차도 있겠지만
조작은 무조건 있다고 믿게 되었음.
2. 공중제비
이건 후임이나 선임이나 동기중 선출 하다온 사람 본 펨코 성님들도 알겠지만 상대가 테클들어올 때 못피하면 진짜 구라안치고 집에서 축구중계 때 보던 태클당할때 공중제비 돌아서 떨어지면서 파울 얻어냄. 분명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테클인데 파울 안불수가 없는 그런 헐리웃 액션임
선출들 하나같이 테클 당하면 다그러더라.
3. 밥되면 축구 잘 안하려고함.
귀찮은지 모르겠는데 듣기로는 짬차고 간부들이 공차자고 얘기먼저안하면 먼저 공차자고 말안한다더라.
여튼 나의 선출 썰은 이랬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