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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15:02

영화 관련해서 평론, 내지는 감상평 진득하게 쓰시는 분들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조회 수 1205 추천 수 15 댓글 8

영화라는 컨텐츠를 사랑하는 일반인으로서 조금이나마 내 감상을 남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몇 번 정도 해본 바 있는데, 그 때마다 재고를 반복했던 건 아무리 글을 써도 오그라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거든요. 혹자는 그 오그라든다는 것이 현대 사회에서의 다양성을 해친다고 하지만 제가 느끼는 감정은 글에 배어있는 어떠한 특수성 때문이 아닌 그냥 못쓴 글 이기에 나오는 어찌보면 사뭇 다른 감정이라서.


축구 관련해서 여러 차례 글을 집필하고 웹진에도 들어가봤는데, 시간상으로만 따지면 더 오래 봐온 영화 관련해서는 글 쓰기가 참 어려운듯. 

  • [레벨:37]설아짱 2021.03.08 15:30
    오그라드는거 외면하면서 쓰는 중입니다...

    근데 영화를 보고나서 그냥 넘어가면 뭔가

    남아있는 생각들도 좀 아쉽고 이대로 잊는 것도 아쉬워서

    그래서 오글거리고 엉망이어도 계속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계속 쓰다보면 나중에는 아주 조금은 더 잘 쓰겠지하면서
  • [레벨:24]디팔티 2021.03.08 15:33
    설아짱 계속 시도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ㄷㄷ
  • [레벨:2]망곰 2021.03.08 17:28
    책 좀 읽어본 사람의 글이 읽을만함

    책 안읽고 글만 쓴다? 그건 밑빠진 독에 물붓기

    영화만 보고 글을 쓰는것도 매한가지임.

    하다못해 라캉이나 프로이트 철학 정도는 머릿속에 담고 있어야 상투적인 글이 나옴
  • [레벨:1]PFEIZER 2021.03.08 18:23
    망곰 독서와 필력의 상관관계야 자명하다지만 라캉/프로이트 철학과 상투적인 글 사이에 대체 어떤 관계가 있는지? 라캉 프로이트 철학을 접한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의식 수준이 높음은 당연하겠으나, 제아무리 라캉 프로이트 저서를 섭렵한들 글쓰기가 어려울 수도 있고, 정신분석학을 모른다 할지라도 양질의 독서가 곁들여진다면 미문의 글을 쓸 수 있는 것임.
    한번도 댓글 단 적 없는데 저번 오손웰즈 포텐글이었나? 거기서도 님이 스노비즘에 찌든 댓글 달았었던거 기억나서 달아봄. 책 한 권 읽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경구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님.
  • [레벨:2]망곰 2021.03.08 18:39
    PFEIZER 영화 평론을 쓸 때, 보통 사람들이 쓰기 어려워하는 건 작품에 대한 가치평가지 단순한 감상평을 쓰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님. 가치평가가 어려운 것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평론에 바탕이 되는 철학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이고. 따라서 설득력있는 평가를 쓰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철학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 내가 예시를 든 것이 라캉이나 프로이트와 같이 영화 평론한다는 사람이 제일 많이 인용하는 철학자임.
    이 댓글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난 진짜 모르겠음. 님 말대로 양질의 독서를 하는 것도 결국 글에 대한 철학을 쌓기 위함인데 당신이 내 댓글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내가 라캉과 프로이트라는 철학자의 이름을 대서 그런건가 아니면 내가 오슨 웰스 글에 썼던 잘못된 댓글에 대한 불만 표출인가 모르겠음.

    당신에 댓글에 모순점이 있다면 '양질의 독서를 했다면 미문의 글을 쓸 수 있다' 면서도 내가 예시를 든 '라캉이나 프로이트 철학을 접하면 상투적인 수준의 글이라도 나온다' 라는 문장에는 반기를 든다는 것임. 당신 말대로, 양질의 독서를 한다고 해도 글 쓰기가 어려울 수 있는 것은 라캉 프로이트 저서를 섭렵한 사람이 글쓰기 어려울 수 있는 것과 다른 바 없지 않은가?

    정신 분석학을 모른다고 할지라도 미문의 글을 쓸 수는 있겠지만, 그 미문의 글이 철학적으로 뒷받침 받기는 어려울거임. 왜냐면 실제로 라캉과 프로이트의 철학은 대중문화에 많이 침투해있기 때문임.
    물론 그들의 철학이 완벽한 건 아니지만, 도대체 그런 댓글을 다는 건 이해할 수가 없다. 내 댓글의 마지막 문장에 말꼬리 잡기 그 이상 이하도 아닌 댓글이라고 생각함
  • [레벨:1]PFEIZER 2021.03.08 19:02
    망곰 '라캉이나 프로이트 철학을 접하면 상투적인 수준의 글이 나온다'로 읽히지 않으니까 문젭니다. '접하면'과 '접해야지만'의 뉘앙스 차이는 어마어마하죠. 또한 라캉과 프로이트의 철학이 대중문화에 깊이 침투해 있다는 사실이 그들의 철학에 대한 앎이 대중문화에 대한 훌륭한 비평을 써내는 것에 있어 필요조건이 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만을 반박하면 안 되나요. 그렇게 말씀하시니 장문의 글 중 한 문장을 굳이 집어 꼬투리를 잡고 늘어지는 줄 알겠어요. 당연히 첫 세 문장에 대해서는 십분 동의하구요.
  • [레벨:7]시메오네지지자 2021.03.08 18:04
    저도 진득하게 글 쓰고 싶은데 좀 어렵네요
  • [레벨:25]현아이유인나 2021.03.08 18:34
    한줄평 써보면 리뷰 쓰는게 대단함. 별로 쓸말이 없어서.. 나도 여기에 후기 써보려고 하는데 매번 포기하게됨. 잘쓰는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질투도 가끔 나고 그럼.
    여기서는 무엇보다 솔직한 후기를 많이 볼수 있어서 좋음. 어떤곳에서는 영잘알로 보이고 싶음인지 평론가평이랑 호평/악평이 기가막히게 똑같이 가는 리뷰들이 있는데 그건 결국 안보게되더라 차라리 평론가꺼 보면되니까
    어쩜 그리 별점 반개 내외차이로 평점 흐름이 똑같은지 너무 신기함. 평론가들끼리도 호불호가 갈리는 판에 어떤 리뷰는 평론가들이 호평한영화는 다 호평하고 호불호가 100% 일치하는건 차라리 평론가들꺼 보고말지 하는 생각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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