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차니 무신론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 다이아에 무슨 아버지의 혼이 담겨서 어쩌고 하는 내용도 하나 없는 글인데 이걸 왜 종교랑 엮지? 사물에게 추억과 의미를 투영하는 행위로 보면 되는데 뭐 그리 심기가 뒤틀린거냐. 남들에겐 아무렇지 않은 물건쪼가리도 누군가에겐 추억과 의미가 부여되서 특별한 물건이 되는 건 흔한 일임. 예를 들어 철쪼가리인 첫 자동차를 떠나보낼 때 마음이 뒤숭숭해지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그 차에 나름의 추억과 의미가 담겼기 때문이지. 종교적 신앙심이 생겨서 무생물에 애틋함이 생겼겠음? 저 다이아도 유골이란 소재에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의미가 담겼다고 보면 되지. 그냥 심기가 꼬여서 일침 날리고 싶은 댓글로 밖에 안보인다.
이 글과는 별개로 장례식할때 시신 놔두고 염 할때 시신 봐야하잖아 그때 와 이상황이 내 엄마 아빠일 경우 나 이거 진짜 못보겠다 이거 평생 트라우마 생기겠다 생각했었고 + 화장할 경우 이것도 과정을 절대 못지켜볼거같고 트라우마 생길거같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진짜 이거 어케 견뎌내냐 언젠간 나도 겪어야 할 아픔인데 이겨낼 자신이 벌써부터 하나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