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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0 16:37

실화) 내가 교회를 무서워하는 이유

조회 수 2949 추천 수 9 댓글 9

때는 내가 유치원생이였고 여름방학이였음.(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시기상 그렇게밖에 말이안됨)


내가 다니던 교회는 유치원+교회 즉 같은 건물에 유치원과 교회가 다 있었음.

자연스럽게 유치원생들은 어릴때부터 그 교회를 다니게 됨.(나도 그랬음)

아무튼 여름방학때 여름성경학교라는걸 함.

이 여름성경학교에서는 1층~3층까지 방을 순서대로 가서 게임이나 미션등을 클리어해서 다음 방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음.

나도 친구들이랑 신나게 미션을 깨면서 마지막방을 가게됨.

이 마지막방은 1층에 원장실이였음.

원장실에서 하는 활동은 여름성경학교답게 예수님의 희생에 대한 영화를 보는거였음.

(지금생각해보면 그 어린애들한테 사람이 못박히는장면이랑 사람이 채찍질당하는 잔인한걸 어떻게 보여줄생각을 했는지 이해가 안감;;)

원장선생님에게 어떤영상을 볼건지 설명을 듣고 원래 어렸을때부터 겁쟁이에 쫄보였던 나는 못보겠다며 나가겠다고 계속 말했지만

원장선생님은 "선생님이 ○○ 옆에 있어줄테니깐 걱정안해도돼~"라는 식으로 말하곤 강제시청을 시키심.

나는 너무너무 무서웠기 때문에 시작할때쯤 갑자기 "아 눈을 감고있으면 되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눈을 감았음.

(여기까진 그냥 그러려니 하겠지만 지금부터는 내가 아무도 믿어줄것같지않아서 아무한테도 말한적없는 내용임.(부모님한테도 말안함))

분명히 눈을 감았는데도 영상이 보였음.
미친듯이 눈을 꽉 감았는데도 보이고 손으로 눈을 가렸는데도 보였던거같음. 

그 장면장면들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남.

(ex1.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지나가는데 채찍질을 당함.)
(ex2.바닥에 놓인 십자가에 눕혀져서 왼손바닥에 못을 박힘 {왼손쪽 십자가 바닥에서 찍은 카메라 앵글})

그런 장면들이 너무 충격적이라 원장실에서 어떻게 나왔는지는 기억이 안남.

이런 이유로 교회를 너무 무서워해서 안가겠다고 일요일마다 부모님에게 떼쓰고 아픈척하고 다 했음.

시간이 좀 지나고 때는 2016년쯔음 토렌☆에 눈을 뜬 나는 영화를 다운받아 보는걸 좋아했고
"이스케이프 플랜"이라는 영화를 다운받아 보게됨.

(영화 내용은 뭐 탈옥하는 내용임..나름 재밌었음)

근데 계속 한명이 눈에 띄는거임 이상하게 익숙했음. 

그러다 원장실에서 그 영상이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생각이남.

머릿속에 남아있는 그 영상속 예수님을 연기한사람이랑 수염이나 머리스타일은 달랐지만 그 눈이 너무 똑같다라는걸 느낌.

설마설마 하면서 이스케이프 플랜 영화를 검색해 그 배우가 "짐 커비즐"이라는 사람이라는걸 알아냈고

 짐 커비즐의 출연작을 확인해봄....


아무도 믿지않아도 할말이 없지만 짐 커비즐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라는  2005년도 영화에서 예수를 연기했었음.

아직까지 이걸 누구한테 말한적 한번도 없지만
항상 내가 겪은 이 일이 너무도 말이 안되서 털어놓고 싶은적이 많았기 때문에 아무도 못믿을거 알지만 털어놔봤음...

아무튼 그 이후론 신기하고 그런걸 떠나 너무 소름돋고 무서워서 교회 근처도 안감.

긴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fin


  • [레벨:2]M4nols 2019.11.10 16:38
    다시보니 두서없이 걍 끄적였네 ㅈㅅ요
  • [레벨:21]Neri 2019.11.10 16:41
    이건 그럴만한게.. 그 영화 자체에서 예수가 언덕을 오르는 씬 자체가 왜 15금인지 이해가 안될정도로 고어씬이라 애들한테 보여줄만한게 아닌데 저런걸 애들한테 보여준다는건;
  • [레벨:2]M4nols 2019.11.10 16:44
    Neri 분명 눈을 감고 눈을 가리고 했는데 그게 무의식속에서 "아 가려야지 감아야지" 생각만하고 안하고 그냥 봤는데 충격적이라 그런건지 헷갈리지만

    저는 분명히 눈을 감았습니다 진짜.. 저였어도 안믿을것같아서 참..그렇네요
  • [레벨:1]트래비스비클 2019.11.10 17:07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많이 잔인한데.. 그걸 유치원생한테 보여주는 원장의 신념이 더 무섭다
  • [레벨:2]M4nols 2019.11.10 17:08
    트래비스비클 제 기억으론 영화 전체는 아니였고 그 장면만 편집해서 보여준것같아요
  • [레벨:19]Love_yas 2019.11.12 04:56
    M4nols 무지한사람이었던거죠 그런게 얼마나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로 남는지 모르는 ㄷㄷㄷㄷ
  • [레벨:22]멘수 2019.11.10 17:39
    와 ㅆㅂ ㅋㅋㅋ 제가 다녔던 유치원도 도보로 1분도 안되는 거리에 교회 있고 반도 바울반 모세반 요셉반 이런식으로 있었는데 여름에 교회 캠프 가서 대강당에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보여줬어요 예수 못박힐때마다 캠프 간 학생들이 아악 예수님 안돼요 엉엉 하면서 난리가 나고 진짜 강당이 아비규환이였는데 ㅋㅋㅋㅋㅋ 성인이 된 지금도 기억나네요
  • [레벨:8]호걸2 2019.11.10 17:46
    그런거 보여주는 것도 아동학대 아닌가
  • [레벨:24]스나이퍼a 2019.11.10 21:15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저거 나도 고등학교가 기독교 학교라 강제로 전교생 다 보게 했는데
    고딩이 보기에도 ㄹㅇ 고어 장면이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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