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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9:54

나라의 어원 찾기 02 - 가봉편

조회 수 445 추천 수 26 댓글 6
1280px-Flag_of_Gabon.svg1.png 나라의 어원 찾기 02 - 가봉편

가봉 공화국 République Gabonaise






본래 가봉Gabon은 포르투갈어로 외투를 뜻하는 gabão에서 왔다고 전해집니다.

이유는 코모 강 하구의 모습이 당시 포르투갈 탐험가가 보기에는 외투를 닮아서라고 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코모 강 하구를 가봉 강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제목 없음.png 나라의 어원 찾기 02 - 가봉편
차라리 해리포터의 분류 모자를 더 닮았는데...



가봉은 알려진 역사가 길지 않습니다.

유럽과 접촉 이전까지 강대한 세력이 해당 지역에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5세기부터는 포르투갈을 필두로 노예 무역의 요충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19세기 중반부터 프랑스가 이곳을 포함한 중앙아프리카에 식민지를 만들었습니다.



French_Equatorial_Africa.png 나라의 어원 찾기 02 - 가봉편
교과서에도 나오는 프랑스의 아프리카 횡단 정책





1910년 가봉 지역이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 식민지에 공식 편입되었습니다.

해당 식민지는 프랑스의 행정적 구분에 따라서

가봉과 더불어 현 차드 공화국, 현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현 콩고 공화국으로 구성됩니다.

식민지는 비교적 별탈없이, 혹은 상당히 억압적으로 유지되었으나, 

생각지 못한 변화의 바람이 유럽에서 불어왔으니...





Vichy-France-Germany-June-1940-armistice-map.jpg 나라의 어원 찾기 02 - 가봉편
북프랑스는 독일이 됐고, 남프랑스는 친독정권이 들어선다.




바로 제2차 세계대전이었습니다.







당시 프랑스 제3공화국나치폴란드 침공을 이유로 들어 독일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전황은 프랑스에 상당히 불리하게 진행됐고, 1940년 6월 13일 파리마저 독일에 넘어갑니다.

결국 프랑스는 북프랑스를 독일에 넘기고, 친독 정권이 들어섰습니다.

이를 비시 프랑스라고 부르며, 

이에 반발해 영국으로 망명한 정부 지도 세력을 자유 프랑스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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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말 정계에 화려하게 복귀한 샤를 드 골식민지본토에 부담을 준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쟁을 막 끝낸 상황이니만큼, 전후 복구로 본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얘기였죠.

그래서 그가 정권을 쥘 무렵부터 프랑스는 기존의 해외 식민지들의 독립을 묵인하기 시작합니다.

그 흐름에 맞춰 1960년 8월,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 식민지의 지역들도 순차적으로 독립선언합니다.




800px-Léon_M'ba_1964.jpg 나라의 어원 찾기 02 - 가봉편

우여곡절이 많았던 정치인 레온 음바Léon M'ba의 인생은 

추방당했던 모국에 1946년 다시 입성하면서 달라집니다.




꾸준히 정치적 입지를 다지던 그는 1956년 현 수도인 리브르빌 시장에 당선되었고,

1957년 총리에 임명됩니다.


1111.jpg 나라의 어원 찾기 02 - 가봉편
후임자 덕분에, 이 사람에게 났던 독재의 향기는 아무 것도 아니게 됐다.



결국 1960년 8월 독립한 가봉 지역에서 그는 전권을 쥐고 1961년 2월 21일 대통령이 됩니다.





그와 함께, 가봉 공화국République Gabonaise이 출범하여 지금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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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오류가 있거나, 대립되는 학설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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