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첨에 읽을 때 유관장이 주인공이니까 당연히 응원하면서 보다가 한중왕 선포 때 ‘하 씨발 드뎌 다썰고 통일하겠네’하다가 관우 뒤지고 ‘아 주인공 팀이라도 이 정도 패널티는 뭐 ㅎㅎ’이러다가 이릉 꼬라박고 ‘음... 그래도 제갈량만 있으면 천하를 얻는댔으니 모 관흥장포 개쩌는데 ?’하고 북벌 할 때마다 ‘아놔 씹 이번엔 되겠지 이걸 역전한다고 ? 제갈량 신인갑다’하다가 제갈량 마지막에 수명 늘리는 사이비짓 할 때 ‘에이 이건 되겠지’하고 제갈량마저 죽은 후 ‘응 ? 다음 세대가 통일하는건가 ?’하다가 등애한테 유선 항복했단 거 보고 ‘아니 씨발ㅋㅋㅋㅋㅋㅋ 무슨 소설이 주인공이 패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