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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11:43

포텐 위대한 인류학자를 꿈꾼 상남자.jpg

조회 수 38943 추천 수 367 댓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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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네시아는 태평양의 섬지대다.



인류학자들은 원주민들이 어떤 경로로 이 외딴 섬들에 정착했을지 궁금해 했다.



막연히 동남아 계열이 아닐까 추측할 뿐 아무도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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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헤이에르달(Thor Heyerdahl).



헤이에르달은 원주민들이 남미 페루 지역에서 건너왔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주류 학계에서는 철저하게 무시당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불가능해 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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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페루부터 폴리네시아 최동단인 타히티 섬까지는 직선거리로도 7000km 이상 떨어져 있다.


 

 

그러나 헤이에르달은 굽히지 않았다. 독자적인 유물 연구로 폴리네시아인이 남미 계열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새로운 연구방법을 도입한다. 그 방법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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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에르달은 싸나이여서 찌질하게 말 따위로 설득하지 않았다.

 

 

직접 페루 전통 뗏목을 만들어서 외부 보급 없이 태평양을 항해하기로 마음먹었다.



다들 자1살행위라고 말렸지만, 젊은 인류학자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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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바람에만 의존하는 구식 뗏목을 타고,

물은 빗물로 식량은 낚시로 해결하면서,

헤이에르달은 정처없이 태평양을 표류해나갔다.








 

 

마침내 102일의 항해 끝에 결실을 맺었다.



타히티 동쪽 산호섬에 도착한 것이다.



이렇게 남미 -> 폴리네시아 이주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게 증명되었다.



 

 

 






이 일로 헤이에르달은 슈퍼스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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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해를 소재로 한 ‘콘키티’가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헤이에르달은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연구했다.

 

각 지역의 유물을 계속 연구해서 자신의 문명 전파설을 보충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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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대 이집트인이 이주해서 아즈텍 문명이 세워졌다는 새로운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모로코에서 서인도 제도까지 갈대배만으로 항해하기도 했다.

 

 

위의 이미지가 바로 그 갈대배인 "라"



 

 

 

 

 

이렇게 해서, 누구보다 큰 열정과 남다른 발상을 가졌던 젊은이는 인류학에 큰 족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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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유전자 연구로 폴리네시아는 남미가 아니라 동남아 계열이며,

 

아즈텍과 이집트는 서로 상관없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저런 항해가 가능하다는걸 입증했던건 훗날 다른 방식으로 밝혀진다



폴리네시아인들이 유럽애들이 전파해주기 전에 이미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고구마를 먹고 있던 것




 

인생이란게 원래 그렇지 뭐.







헤이에르달은 본인이 원하던 위대한 인류학자가 되지는 못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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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무튼 위대한 ‘모험가’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 BEST [레벨:21]발냄섀야 2020.01.24 11:54
    33.베르스타펜 동남아에서 폴리네시아로 가면서 약한놈들은 다 죽음
  • BEST [레벨:10]실시간인기글입니다 2020.01.24 14:29
    허드슨베이 ???: 쫄???
  • BEST [레벨:25]허드슨베이 2020.01.24 14:28
    저 옛날에 아무 정보도없던 그 시대에 진짜로 고구마들고 태평양횡단했던 고대인들은 대체 어떤깡이었던걸까..
  • [레벨:25]휘주니 2020.01.24 14:49
    가갸거겨고교구규 생긴것도 비슷하고, 용도까지 비슷한것이 양쪽에서 발견된게 아닐까 싶음
    뿌리가 같지 않다면 이런 기술이 서로 다른곳에서 발견될리가 없다! 하면서 연구했을듯
  • [레벨:9]아아니잇 2020.01.24 14:33
    이름만 보면 느껴지지 않음?

    북유럽 바이킹들의 모험가 기질이 발휘된거임
  • [레벨:2]블루인그린 2020.01.24 14:33
    유튜브했으면 개꿀잼이였을텐데
  • [레벨:21]수용소거주민 2020.01.24 14:34
    고구마는 뭔 얘기야? 남아메리카에서 폴리네시아 사이에 교류가 있긴 있었단 거임?
  • [레벨:9]아아니잇 2020.01.24 14:35
  • [레벨:25][Info] 2020.01.24 14:39
    수용소거주민 고구마가 남미껀데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애들이 먹고 있으니 저렇게 건넌 놈이 있다는 말이지
  • [레벨:31]쩝훠쩝훠 2020.01.24 14:38
    저 탐험만해도 역사에 남을만하긴하다ㅋㅋㅋㅋ
  • [레벨:21]포메라니안졸귀탱 2020.01.24 14:49
    ???: ㅋㅋㅋ 야 안죽어 안죽어



    (약한애들은 다죽고 남은게 사모아인)
  • [레벨:29]무적풀 2020.01.24 14:53
    위대한 항로 ㄷㄷㄷ
  • [레벨:21]s자유 2020.01.24 14:54
    대만에서 옮겨간거아님?
  • [레벨:30]지보 2020.01.24 14:58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
  • [레벨:8]HBox 2020.01.24 15:23
    주류학계 승리 ㅋㅋㅋㅋㅋ
  • [레벨:7]버질판테이크 2020.01.24 16:28
    폴리네시안 항해기술이 엄청 독특하면서도 꽤나 고도로 발달해있었음
    엄청 특이한 나침반으로 해류같은걸 다 계산했다고함
  • [레벨:26]수라비연참 2020.01.24 23:15
    토르 헤이에르달의 시도 자체는 존경할만하긴 한데, 저사람 콘티키 여정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을걸?
    예인선으로 끌어버린것...고대인의 예인기술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가 없다면 인정되기 어려운 부분..ㅠ
  • [레벨:30]바이에른문헌 2020.01.25 08:09
    캬ㅋㅋㅋ 사나이네
  • [레벨:34]무짖을갈! 2020.01.25 09:28
    진정 상남자

  1. 인기 밀리터리 모에화의 원조 나치독일 [7]

    2020.02.24 문명/역사 호프비굴 조회236 추천17
    밀리터리 모에화의 원조 나치독일
  2. 와 시발 역시 역사커뮤니티볼때 일본글 올리는새끼들 백이면 80 일뽕새끼들이네
  3. 인기 펌)[일반] 데이터) 냉혹한 초고대 터널의 미스터리.Rey Mysterio [2]

    2020.02.24 자연/생물 레동 조회3060 추천15
    펌)[일반] 데이터) 냉혹한 초고대 터널의 미스터리.Rey Myste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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