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많은 것들을 증오한다
인종,성별,어떠한 사람의 사회적 지위..혹은 사람 자체를 증오한다
내가 보고 겪은 것에서, 사소한 부분에서조차 느낄 수 있는건, 사람들은 사소한 것에서도 그것을 빌미로 전체를 증오한다는 것이다.
흑인의 범죄를 보고 모든 흑인들은 잠재적 범죄자이다, 라는 것, 혹은 모든 동성애자들은 성욕에 미친 인간들이다, 또는 모든 범죄자들은 죽어 마땅한 존재들이라는 것이라는 거다. (심지어 형이 확정 된 것도 아닌데 말이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증오와 일반화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특정한 인종의 범죄를 보고 "xx는 항상 그렇다. 인종 자체가 그렇게 되어있다." 라고 개인을 보지 않고 그 사람의 두드러지며, 자신들이 합당화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찾아내어 "너는 역시 xx이어서 그랬다" " xx들은 그렇다"며 모두 일반화를 하며 개인을 보지 않는다.
이런 인터넷 상의 여러 일반화를 보면 나는 마음이 아프다. 정말 이 모든 사람들이 집단과 개인을 구분하지 못하는 걸까?
우리 인류에서 살인자가 수십 수백명이 나오는데도 인간 자체가 잘못된 존재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면서 말이다. (물론 성악설을 믿는 사람들은 예외일 것이다.)
인종 또한 그렇다. 인종이 흑인인 사람의 범죄율이 높기야 하지만, 모든 흑인이 범죄자인 게 아님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흑인 범죄가 일어나면 모두 그 범죄나 개인에 포커스를 맞추는 게 아닌, 인종에 포커스를 맞추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인다.
왜 그런 것일까?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