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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22:24

포텐 (장문)내가 귀신(?)을 믿게된 썰

조회 수 32236 추천 수 121 댓글 223

귀신이라기보다 음.. 어떤 기운이라는게 있다는걸 믿게 된 썰



2011년 쯤 이모가 15년 정도 ㅎ아파트에서 살다가 다른 동네 신축 아파트인 롯데캐슬로 이사를 가게됨


이모 성격이 엄청 유쾌하고 밝은 사람이고 자기 관리 잘하는 그런 이모임

우리 가족은 외가쪽이랑 진짜 친하게 지내서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무조건 만남 물론 지금도

ㅎ아파트는 꽤 오래된 아파트인데 신축 롯데캐슬로 이사가니 얼마나 좋았겠냐 평수도 더 넓고


근데 이사간 후로 이모 자체의 분위기가 굉장히 다운됐었음

한 일주일 지났나? 이모 진짜 무슨 우울증 걸린 사람처럼 웃는걸 못봤음

근데 이모 가족포함 전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

그러다 이모 무슨 병 걸린거처럼 앓아눕기 시작했음

이모부 말로는 밤에 자다가 갑자기 혼잣말도 하고 부스럭거려서 깨면 이모가 그냥 침대에 앉아서 밖에 보고 있는다던지 이상한 행동을 자주 했음

점점 말도 없어지고

가족들은 새집증후군이나 전의 집이 그리워서 그런 것 같다고만 생각했지


그러다 사건이 터졌음

파라노말 액티비티 본 사람은 알텐데 새벽에 사촌동생(이모의 딸)이 부스럭거려서 잠에서 깼는데

사촌동생 방 한가운데 이모가 그냥 서서 사촌동생을 쳐다보고 있었대

사촌동생이 "엄마 안자고 뭐해요?" 하니깐 그냥 돌아서 방밖으로 나갔대

사촌동생이 어두워서 확실히 본 건 아니지만 뭔가 움직임이 굉장히 어색했대

그러고 또 이모가 앓아눕기 시작함

이 때 내가 고3이였어서 가족모임에 자주 가진 못했는데 이모가 계속 아프니 가족들이랑 하루 날 잡고 병문안 갔었음


이 날 아픈 후의 이모를 처음 만났는데 진짜 소름돋았음

아직도 생생한데 눈빛이랑 행동이 존나 낯설었음

진짜 개충격 받은건 목소리도 약간 바뀜 톤 자체가 달라졌다 해야하나?

그 담배 피다가 목소리 잃어서 기계같은 거 목에 대고 말하는 사람처럼 기계적인 목소리에 가깝게 냄

진짜진짜 소름 존나 돋았고 무서웠음


그 후로 이모부는 회사다니고 사촌동생들은 다 학교가니 엄마랑 누나가 주로 수발들러 갔음


이 때 또 결정적인 사건이 터졌음

이모부는 그날 출장갔었고 사촌동생들은 각자 방에서 잤고 엄마랑 누나도 이모집에서 자고 온다고 했거든


누나랑 엄마랑 이모랑 같은 방에서 잤는데

새벽에 누나가 잠에서 딱 깼는데 이모가 누나 목을 조르고 있었다는거야

근데 이모가 진짜 여자여자해서 힘이 약한데 누나가 아무리 떼어내려고 해도 안 떨어지더래

그래서 어찌어찌 발로 엄마 건드려서 깨움

엄마가 온 힘을 써서 겨우 떼어냄

근데 목에서 손이 딱 치워지자말자 그대로 이모 기절함

바로 구급차 불러서 응급실 갔는데 따로 이상은 없다해서 거기서 수액? 같은거 맞고 잤음


당연하게도 아침에 이모 아무것도 기억 못 했는데 일어나자마자 엄청 서럽게 엉엉 울었다고 함


시간이 지나도 이거 뭐 방법이 없으니깐 이모부랑 이모 둘 다 불자인데 자주 다니던 절이 있었거든

매주 다니다보니 스님들이랑도 어느정도 친분을 쌓았겠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래서 이제 도움을 구해서 스님이 이모 집에 왔음

돈을 지불했는지 그냥 와주신 건지는 잘 모름

근데 스님 오시자마자 이 집 기운이 너무 안좋다 하더라고

이렇게 기운이 안좋은데도 드문데 자기도 뭔가 섬뜻하다면서 그랬다더라

아파트 전체가 아니고 유독 이모집만

그래서 어렵게 이사온 집이지만 그 날 바로 부동산 가서 다른 집 계약함

이모부 딴에는 큰 결심한 거지

그래도 신축이고 브랜드다보니 엄청 빨리 매매가 됨

근데 진짜 또 존나 소름인건 다른 집으로 이사 가자마자 이모 바로 정상됨

뭐 하루이틀 회복기간 있었던 것도 아니고 진짜 바로 원래대로 돌아옴

이삿짐 새 집으로 다 옮기고 이모가 소파에서 잠들었는데 깨고난 뒤 바로 원래대로 돌아옴

다행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존나 좀 소름돋았음

근데 이모는 전 집에서 있었던 행동은 거의다 기억 못 하고 엄청난 우울감 같은게 본인을 감싸고 있었다 정도로만 기억함

그 이후로 진짜 뭔가 있긴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음
  • BEST [레벨:10]비추배달부 2020.04.08 07:08
    응개소리
  • BEST [레벨:11](청하) 2020.04.08 07:08
    이런 글들 보면 존나 신기하고 진짜 있나?싶기도한데 결국은 내가 직접 겪기 전에는 못 믿겠다ㅋㅋㅋ
  • BEST [레벨:30]세인트123 2020.04.08 02:04
    이사 전에 집둘러 보잖아 그때 들어가서 오싹하다거나 느낌 좆같으면 그 집은 피해라 육감이 괜히 있는게 아님... 우리 아버지 지인도 저런식으로 귀신이 나타나서 오지게 괴롭혀서 병걸리고 집옮김
  • BEST [레벨:12]고잉 2020.04.08 00:42
    우리 어머니 고기집 하실 때
    무당이랑 무당지인이 고기 먹으러 왔나봄
    음식 다 내주고 뒤돌아 서는데 무당이 “ 아 이런 말 하면 안되는데 “ 하면서 우리 어머니한테 둘째 아들이 걱정이겠구만? 했다함.. 우리집 2형제에 내가 둘째 인데
    그 때 당시 내가 아무 이유 없이 음식을 못먹고 말라가고 있었음;; 우리 어머니 기독교인데 저거 듣고 귀신 믿으심 ㅋㅋㅋ
  • [레벨:24]가능 2020.04.08 08:33
    왜 항상 이런일엔 친하게 지내는 스님이 나올까
  • [레벨:26]샤로키 2020.04.08 08:39
    나는 영적 능력이 제로인건지
    아니면 몸이 건강한건지

    저런 경험은 커녕
    남들 다 해봤다는 가위조차 한번도 눌린적 없음

    그리고 몽정도 안해봄;;
  • [레벨:2]만드미 2020.04.08 09:43
    샤로키 가위는 영적 능력이랑 1%도 관계없이 과학적인 증상임
  • [레벨:21]아침에세수해 2020.04.08 12:28
    만드미 애초에 과학적으로 할꺼면 이글을 안보는게 좋짘ㅋㅋㅋ
  • [레벨:2]동끼 2020.04.08 08:59
    가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오싹한 경험 몇 번 하다보니 꼭 '귀신'이라고 표현은 못해도 초자연적인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ㅎㅎ 글 보고 생각나서 댓글 남깁니다~
  • [레벨:10]리버풀우승불가 2020.04.08 09:07
    주작 아니면 정신병 발병
  • [레벨:22]저는사실그동안 2020.04.08 09:09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존재들이 과학의 발전 하나로 고작 백여 년도 안 되어서 다 병신 취급 받게 됨
  • [레벨:21]내일자사망 2020.04.08 09:10
    몽유병 아니냐?
  • [레벨:29]보스니아 2020.04.08 09:33
    ㅇㄷ
  • [레벨:1]고려대 2020.04.08 09:47
    걍 정신병이잖아 시발아
  • [레벨:21]육군헌병 2020.04.08 10:13
    이모님이 생각보다 새집 채광이나 뭐 그런게 맘에 안드셨나보네..
    이모부가 한고집 하시나? 연기를 씨게허신거 같은디...
  • [레벨:21]산초맛나초 2020.04.08 11:05
    나도 귀신 절대 안믿는데
    한번 이사 갔을때 엄마 맨날 아프고, 부모님 사이 엄청 나빠지고 나도 가위 처음으로 맨날 눌리고 그랬었음 그 이후로 귀신은 안믿지만 터? 장소 그런건 믿음
  • [레벨:14]계란밥졸맛탱 2020.04.10 07:56
    산초맛나초 이사하곤 귀신같이 전부 좋아짐??
  • [레벨:8]메이븐 2020.04.08 11:08
    나는 어릴때 외갓집 놀러갔다가 낮에 마당 평상에서 잠이 들었는데 평상밑에 있던 길쭉한 대나무 빗자루가 지혼자 펄쩍펄쩍움직여서 평상바닥을 막 두드렸음 자다깨서 엄청놀래서 그거보고 바로 외할머니한테가서 말했는데 외할머니가 그냥 입다물고 암말도 하지말라고 했음. 자기 이야기하면 계속온다고 이게 너무 너무 오래되서 자다가 꿈을꾼건지 진짜 일어난건지 긴가민가해져서 나도 내자신을 못믿겠다..
  • [레벨:14]계란밥졸맛탱 2020.04.10 07:57
    메이븐 외할머니가 무속인?
  • [레벨:23]리부엉 2020.04.08 11:11
    옛날부터 자주 듣던 공포라디오 한느 2명의 유투버 잇는데 쌈무이 님과 왓섭 이2명이야기듣다보면 진짜있을거같음
  • [레벨:5]cultist7 2020.04.08 11:17
    귀신은 안믿지만 이런 이야기는 잼난다
  • [레벨:2]엄준식이살아있다 2020.04.08 11:28
    생각보다 인간이 마냥 약하지는 않음 뭔가 요인이 작용한다면 평소 약하던사람이 어느순간 초인적으로 강해질때가 있음

    이런걸 그저 귀신이 씌여서 그렇다고 하기엔 거시기함 정신병? 잠재력이 발휘됐다고보는게 맞는듯
  • [레벨:21]루루베인 2020.04.08 11:58
    귀신이 있으면 내가 왜 아다겠냐
  • [레벨:6]경기남부 2020.04.08 12:10
    귀신 ㅇㄷ
  • [레벨:4]착한콥등이 2020.04.08 13:59
    없는이유 전대갈 잘살고있음 ㅅㄱ
  • [레벨:20]호기심요정 2020.04.09 03:41
    학교 근처 원룸에 친구랑 자취할 때
    뭔가 그 방에 있으면 너무 숨막히고 옥죄인다는 느낌이 강했음. 복도에서는 이상한 쿰쿰한 냄새가 나고 바닥에는 포도 껍질처럼 생긴 파리알같은게 수십마리 죽어있고, 이상했는데 같은 층에 있던 사람 죽은 채 발견 됨. 사인은 모르는데 너무 늦게 발견되어서 거기있던 침대 에어컨 등 모든 가구 구더기랑 곰팡이로 점철되고 심지어 신발장엔 쓰레기에서 흘러나온 물로 가득했음. 지금도 그 방에 누군가는 살겠지
  • [레벨:22]노견훔라드 2020.04.09 05:05
    아침볼거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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