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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17:08

포텐 역사이야기)천안문항쟁-2,꺾여졌으나 죽지않은 꽃

조회 수 5357 추천 수 79 댓글 18

1편-https://m.fmkorea.com/2933246826


글 시작전
unnamed (3).jpg 역사이야기)천안문항쟁-2,꺾여졌으나 죽지않은 꽃
짱깨사절





2019-05-08-04-1200xauto.jpg 역사이야기)천안문항쟁-2,꺾여졌으나 죽지않은 꽃
시위는 4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전국에서 모여든 대학생들이 17일에 행진하며 천안문으로 모였고,
부패관리 처벌과 후야오방 완전복권등을 담은
7개조 요구를 내놓았다.


_107202440_mediaitem74841614.jpg 역사이야기)천안문항쟁-2,꺾여졌으나 죽지않은 꽃
4월 22일,후야오방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이때 시안에서 시위가 발생하며 시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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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저놈들 폭도야!

하지만 당시 고르바초프 방중으로 이런 시위를 빨리 처리해야했던 덩샤오핑 정권은
이들을 4월 26일,인민일보를 통해 폭도라고 비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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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는 관계 없습니다)

이에 분노한 학생들은 대규모 단식투쟁을 벌였고 (1000명 이상)
이에 감동한 시민들은 시위대에 동조하며 오히려 시위대가 점점 불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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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_가장_어색한_사진.jpg

결국 5월 15일,고르바초프 방중때까지 시위가 벌어져 천안문 카퍼레이드가 스킵되었고,
회담장에서도 시위소리가 들리는 등 중국은 엄청난 외교적 굴욕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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쒸익쒸익 저놈들은 다 폭도임(아닙니다)

이에 덩샤오핑 정부는 자기들이 한 짓은 생각도 안하고 외교적 굴욕에만 집중해
이 사태를 난동으로 규정한다.
당시 시위가 평화적이었던걸 생각하면 이는 개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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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계엄령을 선포한다!

5월 18일,베이징에 계엄이 선포된다.
이날 덩샤오핑은 군부대 출동명령서에 사인한다.
당내회의에서도 유혈진압으로 입이 모아졌다.


다운로드 (2).jpeg 역사이야기)천안문항쟁-2,꺾여졌으나 죽지않은 꽃
중앙이 의인,쉬친셴 장군

유일하게 쉬친셴 장군만이 '인민해방군은 인민에게 총부리를 돌릴 수 없다'라 말하며 
군진압을 거부하지만 그는 숙청되고 목숨만을 건진다.

하지만 그는 후일 인터뷰에서도 다시 그날이 오면 다시 거부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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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여러분!죄송합니다!제발 도망치세요!

후야오방의 후임 자오쯔양은 17일 방북중 급히 돌아왔지만 결국 계엄령을 막지 못한다.

결국 그가 택한 마지막 방법은 호소였다.
그는 19일 새벽 4시에 천안문에 직접 가서
"죄송합니다.여러분,제가 너무 늦게 왔습니다.상황이 매우 안좋으니 제발 광장을 떠나주십시오!'라고 눈물로 호소한다.

그의 호소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건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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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떠나지 않겠습니다.중국이여 만세!

하지만 일부 시민과 학생은 끝까지 저항하며 자유와 민주를 수호하기로 한다.


그리고 5월 20일..9915834C5DB2CA701E.jpeg 역사이야기)천안문항쟁-2,꺾여졌으나 죽지않은 꽃
(사진은 5.16)
계엄령이 선포된다.

상황은 처음엔 나쁘지 않았다.
인민해방군들이 오히려 포위되었고 시민들은 인민해방군에게 식료품을 나누어주었다.
군인들도 다친 사람이 발생하면 병원으로 보내주었고 군인들도 유혈진압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때,시위지도부를 강경파들이 잡게 된다.
이렇게 되며,갈등은 평행선을 달리게 된다.
이때,전국의 학생들이 민주수호를 위해 천안문으로 모여들며 시위인원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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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쯤,자오쯔양이 해임된다.
이렇게 정부와 시위부 모두 강경파가 컨트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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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민주주의의 여신상이 세워진다.

이때만해도 정부는 진압을 망설이는 듯 보였고,중국 정부가 곧 무너지고 민주화가 진행될 것로 보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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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무시디에서 정부군이 베이징으로 진입하며 저항하는 시민들을 학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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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강경파들이 군 진압을 지시한 것이다.
이때부터 상황은 유혈진압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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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밤,결국 무장진압명령이 떨어진다.
38/39/54집단군과 15공수부대가 투입되어
시민들에게 무차별 발포한다.
심지어 도망가는 시민까지 탱크로 깔아뭉겠다.

군인들은 베이징 출신이 아니라서 이들이 폭도라고 교육받은 것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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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시민들도 돌과 화염병으로 저항했고,
군측에서 사상자가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혈전이 벌어진다.


그러나 결국 인민해방군은 천안문으로 진입했고,
이들은 학생들을 인질로 해산하면 천안문의 학생들의 목숨을 살려주겠다 협박했다.
결국 대다수가 해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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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민들에겐 탱크와 기관포 사격이 가해졌다.

이때,학생들을 평화적 해산시키려한 선양군구 군인들도 대거 사망했고 민주주의의 여신상도 뭉개진다.

그렇게 6월 3일,악몽의 밤이 끝나고 6월 4일이 밝았다.
이날, 아직 남아있는 시위대들도 결국 해산한다.
6월 4일,아직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들이 있었으나 모두 잔혹하게 진압당한다.


AKR20191209142500076_01_i_P4.jpg 역사이야기)천안문항쟁-2,꺾여졌으나 죽지않은 꽃
이날 대표적 학살이 류부커우 학살이다.
해산중인 시위대를 전치로 깔아뭉게서 수십명이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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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맨도 이때 찍힌 사진이다.
AP통신의 제프 와이드너가 찍었다.


이렇게 천안문 항쟁은 일단 종식된다.
중국은 계속 일당 독재채제가 되었고,
제 2의 천안문을 막기 위해 더 극악한 언론통제와 사생활침해가 이루어진다.
동시에 세뇌교육과 중화사상 교육도 이루어진다.
천안문 시위는 기록말살형을 받는다.


하지만 민주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운로드 (4).jpeg 역사이야기)천안문항쟁-2,꺾여졌으나 죽지않은 꽃
그들은 육체가 진압된 거지,정신이 진압된 것은 아니었다.
시위자들은 해외 각지로 망명해 민주중국을 위해 아직 힘쓰고 있다.
중국 본토의 민주화운동가들도 숱한 탄압에도 계속 버티며 꿋꿋이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고있다.

천안문은 실패하지도,끝나지도 않았다.
미래에 이들의 노력은 다시 꽃피울 것이고,
그때가 되면 천안문은 비로소 성공으로 꽃을 피울 것이다.
마치 줄기가 부러져도 다시 재생하는 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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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28]게오르기주코프 2020.06.04 17:10
    오늘은 6월 4일,천안문 31주년입니다.
    민주화와 자유를 위해 투쟁한 이분들에게 잠시 묵념이라도 하면 어떨까요?
  • [레벨:11]마드마래 2020.06.04 17:58
    탱크맨은 진짜...다시봐도 너무 멋있다 탱크앞에 선다는거 자체로 엄청난 공포일텐데 한대도아니고 줄줄이 오는걸 한몸으로 다막고있으니 얼마나 무서웠을까
  • [레벨:3]마냐냐루 2020.06.05 10:40
    마드마래 저 탱크맨 어떻게됐나요? 설마 그대로 깔아뭉갰나..
  • [레벨:16]안흥찐따 2020.06.05 10:50
    마냐냐루 전차가 주저주저하다가 사람을 피해갔어요.
  • [레벨:11]마드마래 2020.06.05 10:58
    마냐냐루 저 당시에 죽지는 않았고 아직도 살아있다는 말이 많아요
  • [레벨:18]사이드스커트 2020.06.05 11:25
    마냐냐루 공안에 붙잡혀서 고문 당하고 상당히 오랜기간동안 감옥에서 재혁명화 교육으로 썩다가 최근에 나와서 되게 불행하게 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레벨:3]마냐냐루 2020.06.05 14:45
  • [레벨:22]M.샤츠키흐 2020.06.04 18:38
    탱크맨은 존경스러움
  • [레벨:22]한태주 2020.06.05 13:23
    M.샤츠키흐 저분은 결국 돌아가신거지?
  • [레벨:25]컬버린 2020.06.04 19:40
    고르바초프 방한이 아니라 방중 아닌가요?
  • [레벨:28]게오르기주코프 2020.06.05 07:56
    컬버린 수정완료!감사합니다
  • [레벨:16]쏘시오 2020.06.05 03:53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 [레벨:13]복악 2020.06.05 06:47
    솔직히 중국 민주화에는 회의적임
  • [레벨:20]굳은의지 2020.06.05 08:18
    계엄령 선포가 5월18일이네ㄷㄷㄷ
  • [레벨:14]나의야시로알까 2020.06.05 08:58
    그렇게 중국인들이 모두 학살당한 중국에는 짱깨들만 가득하게 되었...
  • [레벨:20]침착성 2020.06.05 09:17
    나의야시로알까 국가차원의 검열과 통제가 ㅈ같아서..
    그래도 아직 어딘가에 저렇게 의로운 마음을 품고 사는 이들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 [레벨:22]주작과연출사이 2020.06.05 10:02
    ㅇㄷ
  • [레벨:25]곽푸치노 2020.06.09 13:49
    여담으로 천안문항쟁 당시 저렇게 진압을 한 계엄군들도 일부는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하네요. 멀리서 와서 뭐가 뭔지도 모르고 폭도를 진압해야 한다고 해서 했더니 알고보니 비무장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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